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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민수기

아삽은 넘어질 뻔했다!

by 운석57 2025. 6. 12.

2025.06.12(목) 큐티: 시편 73:1-14

 

<묵상하기>

 

*아삽은 넘어질 뻔했다!*

시편 73편은 아삽의
시로 알려져 있다.

아삽은 다윗 시대의 
레위 지파 성가대를 
이끌었던 찬양대장 
가운데 한 사람이다.

시편 73편은 시편의 
제 3권의 시작이며,
총 17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가운데 아삽의 시가 
11편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아삽은 다윗처럼 영성이
뛰어난 사람이었던 것
같다.

그의 영성은 찬양으로,
그리고 시편으로 빛을
발하였다.

------------------

그렇게 영성이 뛰어난 
아삽이었으나, 시편 
73 편을 통해 아삽은
자신의 영혼이 거의 
넘어질 뻔하였음을
고백하였다.

자신이 악인의 형통함을
질투하였음을 정직하게
인정하였다.

아삽은 주의 뜻에 따라
청결하고 정직하게
살려고 최선을 다했다.

그러다보니 그의 삶에는
갈등과 고난이 끊이지
않았다.

그는 하루 종일 재난을
당하며, 아침마다 징벌을
받는 것 같은 삶으로 인해
고통스러웠다.

그런데 악한 사람들을
보니, 그들에게는 사람들이
흔히 겪는 고난도 없고,
흔히 당하는 재앙도 없다.

잘 먹어서 몸은 비대하고
그들의 수입은 그들이
원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많았다.

그러다 보니 그들은
거만해져서 교만을
목걸이처럼 두르고,
포악함을 옷처럼 입고
다녔다.

그들의 입은 험담으로
가득차서 다른 사람을
능욕하였다.

심지어 하나님을 욕하며,
땅에 있는 모든 것, 
모든 사람을 
비방하였다.  

아삽은 악인들이 
죽을 때는 그 값을 
치르겠지 하고 
생각했다.

악인들의 죽음이
비참할 것이라
여겼다.

그러나 악인들은 
죽을 때도 아무 
고통이 없었다. 

오히려 평안하게
죽었다.

죽은 시체의 
때깔조차
고왔다.

그러니 세상 사람들이
악인들의 악한 사상과
철학에 현혹되어 "하나님이 
어찌 아시겠어", "지존자가 
세상에 대해 무엇을 
아시겠어" 하며 
탄식하였다.

다행히 아삽은 악인들의
삶을 보고 넘어질 뻔했으나,
아주 넘어지지는 않았다.

그것이 영성이 강한
사람들의 특징이다.

그들은 세상에
의해 때로 넘어지나,
아주 넘어지지는 않는다.

아삽이 넘어질 뻔한 
상태에서 어떻게 다시
일어났는지는 15절
이후를 보면 알게
될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도 세상의
형통함에 대한 
질투로 괴로울 
때가 있습니다.

질투를 넘어 거의 
절망할 때도 
있습니다.

때로 잔에 가득한 
세상의 물을 마시며
"주님은 어디 계시는가?" 
하고 한탄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려는 것은 오히려
삶을 더 고단하게
하고 힘들게만 하는
것이 아닐까 매일
갈등합니다.

그러나 저희도 
아삽처럼 넘어질 
뻔하더라도, 아주
넘어지지는 않게 
하소서.

말씀의 빛을 비춰주사
저희 영혼이 어둠 속을
헤매지 않게 도우소서.

때로 비틀거리나,
그 빛을 향해
넘어지지 않고
곧장 걸어가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