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예레미야애가

유다를 향한 예레미야의 애끓는 호소

운석57 2023. 6. 9. 12:17

2023.06.09(금) 큐티: 예레미야애가 2:18-22

 

<묵상하기>

 

*유다를 향한 예레미야의 애끓는 호소*

어제까지 예레미야는 
비통함 속에서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고난과 환난 가운데
눈물만 흘리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

해결책을 내어 놓는
사람이다.

오늘 말씀에서
예레미야는 분연히
일어나, 유다 백성들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선포하고 있다.

모든 것이 다 파괴되고
멸망한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리며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였다.

참회의 눈물로 
기도하라는 의미이다.

초저녁에 일어나
부르짖으라고 하였다.

이스라엘은 저녁을
하루의 시작으로
여겼다.

그래서 창세기에서
하루가 지났음을
나타내기 위해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첫째날이니라" 하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부르짖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라는 의미이다.

성도가 고난 중에
부르짖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그에 응답하신다.

예레미야는 그 비밀을
터득한 사람이다.

그래서 고난 중에
부르짖으라고 
강조한 것이다.

그리고 주의 얼굴 앞에
네 마음을 물 쏟듯 
쏟아 놓으라고 하였다.

애통함과 비통함을
사람들에게 위로 받으려
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오직 그 마음을 
주 앞에 가져가서 
모두 토로하라는 
말씀이다.

모든 시편이
그런 것처럼....

그리고 주를 향하여
손을 들라고 하였다.

주 앞에 항복하고
도움을 구하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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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예루살렘의 현실은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끔찍했다.

예루살렘이 완전히
함락되기 전, 
느부갓네살은 거의 
3년간 예루살렘 성을
포위하였고, 성벽을
무너뜨릴 토성을 쌓았다.

여기에 기근까지 겹쳐,
예루살렘 성 안의
사람들은 굶어 죽어
가고 있었다.

그러자 여인들이 
자식을 먹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나 이 또한 
예레미야를 비롯한 
많은 선지자들에 의해 
이미 예언되었던 내용이다.

예레미야는 자신이
예언했던 그 두려운
일들이 자신의 눈 앞에서
현실이 되는 것을
목도하였다.

그래서 유다를 향해
마지막으로 온 힘을
다 짜내어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고 
회개하며 부르짖으라고.....

 

 

<기도하기>

 

주님.

저희 마음을 주 앞에
물 쏟듯 쏟아 놓게 하소서.

상한 마음, 절망한 마음
모두 쏟아 놓게 하소서.

부르짖음으로 저녁을
열고, 새벽을 열게 하소서.

주께 손 들고 
나아오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