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민수기

호르마

운석57 2025. 4. 24. 09:56

2025.04.24(목) 큐티: 민수기 14:39-45

 

<묵상하기>

 

*호르마*

12명의 정탐꾼을
가나안 땅으로 
보낸 것은 바란
광야에 머무를 
때였다.

바란 광야는 가나안의
남쪽 경계에 위치하는
지역이다.

모세는 이 곳에서
가나안 정복을 위한
전략적 결정을 
내리고자 정탐꾼을
보냈던 것이다.

그러나 정탐꾼들의
악평과 그에 동요한
이스라엘의 원망과
불순종은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성인 
이상의 모든 백성이
광야에서 죽게 된다는 
사실을 모세로 하여금
전하게 하셨다.

그리고 광야에서 
40년을 떠돈 후에 
그의 자녀들만이
가나안에 들어갈 
것이라는 말씀을
주셨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크게 슬퍼하며, 가나안을 
정복하겠다고 나섰다.

그리고 네게브 사막과
가까운 가나안의 남쪽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높은 산의 꼭대기를 
점령하겠다고 올라갔다.

가나안 경계에 있는
고산 지대를 정복하여
가나안과의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그러나 모세는 
그러한 행동 또한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는 것임을
경고하였다.

하나님의 뜻이 
정해졌으므로,
광야를 향해
돌이키라고
명령하였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의 
명령을 듣지 않았다.

모세가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시지
않으니 대적에게
패할 것이라 경고해도
듣지 않았다.

참으로 목이 곧은 
백성이다.

그래서 백성들은
산 꼭대기로
올라갔고, 하나님의
언약궤와 모세는
진영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결국 이스라엘은
그 지역에 살고
있던 아멜렉인과
산간 지대의 
가나안안들에게
대패하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은
호르마까지 퇴각하며
대패를 당했다.

호르마는 이스라엘이
머물고 있던 가나안 
남쪽 경계에 위치한 
지역 중 하나이다.

"호르마"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저주",
또는 "파괴"를
뜻한다고 한다.

즉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전쟁에서
패배한 것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사사기 1장 17절에 보면,
호르마는 유다 지파의 
정복 대상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다.

그리고 결국 호르마는
정탐꾼 중 하나였던 
갈렙에 의해 점령된다.

즉 호르마는 불순종으로
이스라엘이 대패한 
장소이나, 동시에 
갈렙이 순종하여 
얻은 곳이기도 하다.

우리 인생도 
호르마와 같다.

주님의 뜻에 
불순종하면 
패배이나,
순종하면
승리하게 
되는 호르마!

 

<기도하기>

 

주님.

"가라" 하시면
가게 하소서.

"멈추라" 하시면
멈추게 하소서.

저희 인생이 불순종의 
호르마가 아니라,
순종의 호르마가 
되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