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 산에서 죽다

2025.05.08(목) 큐티: 민수기 20:22-29

 

<묵상하기>

 

*호르 산에서 죽다*

이스라엘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가데스를
떠나 호르 산에 이르렀다.

호르 산은 에돔 경계에 
있는 여러 산맥 중
하나인 바위 산으로
추측되고 있다.

거기에서 하나님은
아론이 조상들에게로
돌아갈 것을 말씀하셨다.

아론의 죽음을 
말씀하신 것이다.

민수기 20장 1절에서
미리암이 죽었고,
그로부터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아론이
죽게 되었다.

그러나 미리암의
죽음과 달리, 아론의
경우는 하나님이 그의
죽음을 명령하셨다.

아론은 죽기 전,
병들었거나, 
쇠약했다는
기록이 없었다.

가데스에서 건강하게 
모세와 함께 그의 
제사장의 직분을 
충실히 이행하였다.

그런데 하나님이
갑작스럽게 그의
죽음을 말씀하셨다.

물론 므리바 물 
사건으로 인해
모세와 아론이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게 될 것이란
사실을 이미 통보하신 
바가 있다.

그럼에도 아론의 
죽음은 갑작스런
일임에 틀림이 없다.

오늘 본문을 통해 볼 때, 
하나님께서 아론의 생애를 
엄숙하게 마감하셨음을 
알 수 있다.

즉 아론은 병약함이나 
뇌쇠함과 관련 없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세대 교체를 위해
그의 삶이 마감된
것이다.

미리암과 아론의
죽음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자연스런 
세대 교체가 일어났다.

아론의 죽음은 앞으로
모세의 죽음 또한 
어떠할지를 암시한다.

모세 또한 
강건하였으나,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느보 산에서
가나안은 바라본 후,
호르 산에서 그의
 삶을 마감하게 된다.

느보산은 호르산의 
한 봉우리이거나,
또는 근처에 위치한
산인 것으로 추측된다.

 

<기도하기>

 

주님.

아론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저희에게
맡겨진 직무를
충실히 행하게
하소서.

그리고 저희 죽음조차 
순종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뜻에 따라
저희 생애도 엄숙하게
마감되기 원합니다.

죽음마저도 주님의 
영광과 거룩함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