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민수기

미디안을 치고 발람을 칼로 처형하였다.

운석57 2025. 5. 29. 07:13

2025.05.29(목) 큐티: 민수기 31:1-12

 

<묵상하기>

 

*미디안을 치고 발람을 칼로 처형하였다.*

하나님은 모세가
죽기 전에 이루어야
할 과제를 주셨다.

그것은 미디안을 쳐서
점령하는 것이었다.

미디안을 치는 것이
하나님의 원수를 갚는 
일이라 말씀하셨다.

이는 이방 선지자
발람의 계략에 의해
모압과 미디안이 
이스라엘을 음행과
타락의 길로 이끌어,
수 많은 사람을 염병으로
죽게 한 사건과 관련이
있다.

발람을 통해 이스라엘을
저주하고자 한 사건은
모압 왕 발락이 주동이 
되어 일어난 일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미디안에게 원수를
갚으라고 명령하셨다.

한편, 민수기 25:14-15에는 
시므온 지파의 지휘관 
시므리가 미디안 수령의 
딸과 음행을 저지르다
제사장 비느하스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이를 통해 볼 때, 발람을 
통해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던 사건은 
모압 왕 발락이 주동자이나, 
이스라엘을 음행의 길로 
유인한 사건은 미디안이 
주동자였던 것 같다.

하나님이 미디안을 쳐서
정복하라고 하신 것에는
두 가지 이유가 담겨 있다.

첫째 이유는 미디안이 우상 
숭배와 음행을 조장하여 
이스라엘의 영적 순수성을 
파괴하였기 때문이다.

둘째는 가나안 정복을 위한
전략적인 이유 때문이었다.

당시 미디안은 오늘날의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요르단, 이스라엘 동남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살고 있었다.  

따라서 이 지역의 교통과
물자 이동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었다. 

따라서 미디안을 정복하는
것이 가나안 정복을 위해
전략적으로도 중요하였다.

하나님은 각 지파에서
천 명씩 차출하여 
12,000명으로 군대를
조직하라고 하셨다.

당시 근동 지역의 경우
전체 인구의 2% 정도를
군사로 보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미디안의 경우도
수 만명 이상의 군사력을 
갖고 있었을 것이며, 
기병과 전차를 갖추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따라서 12,000명으로
군사를 조직하라고
하심은 군사 및 무기의
규모와 무관하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를 얻게
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드온의 300명의 
군사로 승리를 거두게
하신 것과 같은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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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처럼
이스라엘은 미디안에
대해 완전한 승리를
거두었다.

미디안의 다섯 왕들과
모든 남자를 다 죽였고,
부녀들, 아이들은 포로로
잡았으며, 그들의 가축과
재물은 모두 탈취하였다.

더불어 음행 사건의
원흉이었던 발람도
칼로 죽였다.

이스라엘 군대는 그렇게
승리한 후, 모세와 제사장,
이스라엘 회중에게로
나아왔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로 하여금 
영혼을 거슬러
육체의 욕심과
정욕을 따르게 
하는 미디안을
끊어 내게 하소서.

주께서 함께 하심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게 하소서.

다시 일어나 힘껏
싸우게 하소서.

주께서 의로운
오른 손으로 
우리를 견고하게
하실 줄을 믿습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