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하여 여자를 모두 살려두었느냐?
2025.05.30(금) 큐티: 민수기 31:13-24
<묵상하기>
*어찌하여 여자를 모두 살려두었느냐?*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
그리고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진영 밖에
나가 승리하고 돌아오는
이스라엘 군대를
맞이하였다.
그런데 이스라엘 군대가
미디안의 모든 여인들을
살려서 데려온 것이
아닌가?
그것을 보고 모세는
노하였다.
그런데 앞서 미디안
정복을 위해 군대를
떠나 보낼 때, 모세는
남자를 모두 죽이라고
명령했을 뿐, 아이들과
여자들에 대한 정확한
지침을 주지 않았다.
그래서 군사들이
아이들과 여자들을
모두 살려서 데려온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군사들이
불순종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
사울이 아말렉과
전쟁했을 때와는
경우가 다르다는
의미이다.
사울이 아말렉과
전쟁을 하기 전,
하나님은 사울에게
아말렉 왕, 아각을
비롯하여 모든 사람과
짐승을 남김없이
멸절시키라고 정확히
말씀하셨다.
그러나 사울은
교만한 마음에서
아각을 살렸고,
아까운 마음에서
실하고 좋은 짐승들을
모두 살려서 데려왔다.
그래서 사울은 왕위가
그와 그의 가문에서
다른 사람에게 옮겨지는
저주를 받았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미디안의 전쟁에서는
그런 교만함과 욕심
때문에 일어난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모세는
분노를 풀고
곧 문제를
해결하였다.
아이들 중에서
남자 아이는 모두
죽였고, 여자들 중에서
남자와 동침한 여자는
모두 죽이도록 하였다.
미디안의 우상숭배와
음행 풍습을 뿌리
뽑고자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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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쟁에서 돌아온
군사들에게 정결 의식을
행하였다.
우선 모든 군사들과
포로들을 7 일 동안
진영 밖에 머무르게
했다.
전투 중에 적의
군사를 죽이거나,
시체를 만지는 일이
많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째 날과
일곱 째날에 각 각
몸을 씻게 하였다.
사람 뿐 아니라
의복과 모든
소유물들도
정결하게 하였다.
금, 은, 동과 같이
금속으로 된 물건들은
불에 통과시켜 정결하게
하였다.
그러나 불에 통과시킬 수
없는 물건들은 정결의
물로 깨끗하게 씻었다.
정결의 물은
민수기 19장에
기록된 대로
만든다.
즉 흠이 없는 붉은
암송아지를 진영
밖에서 죽인 다음
피를 장막을 향해
7 번 뿌린다.
암송아지는 백향목,
우슬초,홍색실과
함께 불에 태우고,
그 재를 모아서
정결한 장소에
보관하고 물에
섞어 정결의 물을
만든다.
전쟁에서 돌아온
군사들과 포로들에게
그 정결의 물로
정결 의식을 치른 후,
진영으로 들어오게 하였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로 미디안을
정복하듯, 저희 안의
우상숭배와 음행의
욕구를 정복하게
하소서.
그러한 유혹의 뿌리를
남김 없이 끊어 버리게
하소서.
항상 저희 마음을
들여다 보고,
점검하여 정결의
물로 씻게 하소서.
세상이라는 전쟁터에서
부정해진 몸과 영혼을
주님이 부어주시는
정결의 물로 씻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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