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민수기

도피할 수 있게 하라!

운석57 2025. 6. 9. 07:14

2025.06.09(월) 큐티: 민수기 35:9-21

 

<묵상하기>

 

*도피할 수 있게 하라!*

하나님은 레위인에게
분배된 성읍 48 개 
중에서 6 개의 도피성을
두라고 하셨다.

이스라엘에는 고엘 
제도가 있었다.

고엘은 가까운 친족이
가지는 의무와 권리를
말하며, 3 가지가 
이에 해당되었다.

첫째는 기업으로 물려 
받은 땅을 팔았을 경우,
가까운 친족이 그 땅의
값을 물어주고 되찾아
주는 것이다.

룻기에서 보아스가
나오미와 룻을 위해
땅을 찾아준 것이
그 예가 된다.

둘째는 빚 때문에 
종으로 팔려 갔을 
경우, 친족이 그의 
몸값을 물어주고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유를 되찾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이 피살된 경우
그 친족이 살인자를
죽이므로 원한을
갚아주는 것이 이에
해당된다 (레25:25-28, 
민35:12).

하나님은 고엘의 
마지막 경우를
위해 도피성을 
마련하라고
하셨다.

살인을 저질렀으나,
고의가 전혀 없이
우발적으로 행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사람을
고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도피성을 만들라고
하신 것이다.

도피성으로 피해 
복수가 아닌, 정당한
재판을 통해 죄를
판결받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라고
말씀하셨다.

도피성은 요단 강
서쪽에 3 개, 동쪽에
3 개를 두게 하셨다.

이는 어느 지역에
살더라도, 가까이에
도피성이 있을 수
있도록 배려하신 
것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도피성으로 가는
길을 넓게 닦았고,
안내판도 달아서 
쉽게 찾을 수 있게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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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또한 고의적
살인과 우발적 살인을
구별할 수 있는 조건도
알려주셨다.

철 연장이나 돌로
살인을 했다면, 그것은
고의적인 살인이라
하셨다.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도구로 사람을 쳤다면, 
그것은 우발적인 살인이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오랫동안 어떤
대상을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가 기회를 보아
죽였다면, 어떤 방법으로
죽였든지 그것은 고의적
살인이라 하셨다.

죽이려는 마음을 
오랫동안 품어왔기
때문에, 우발적인 
살인이라 보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가 살면서 지은
많은 죄들은 우발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희가 지은 거의 
모든 죄들은 고의적인
것이었습니다.

누군가가 미워서 
악의를 가지고 지은
죄가 많았습니다. 

아플 것을 알면서, 
상처를 줄 것을
알면서도, 날카로운 
혀로 찌르고 쳤을 
때가 많았습니다.

아픈 줄 알면서도,
슬픈 줄 알면서도,
고통스러운 줄 
알면서도, 그들을 
외면했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고의적인 죄를
저지른 저희를
위해 영원한
도피성이 되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도피하여 구원을
받게 하셨습니다.

자신이 피 흘려 
저희를
구원하셨습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