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9(일) 큐티: 베드로전서 5:1-7
<묵상하기>
*내 양을 먹이라*
고난의 시기에는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장로들에게 특별한
당부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다.
이 당시 장로란
감독과 함께 교회의
전반적인 일들을
관리하는 영적
지도자를 말한다.
장로들에게 베드로는
자신도 장로이며,
그리스도의 고난을
직접 목격한 증인이라
소개하고 있다.
즉 자신이 장로들에게
그러한 당부를 할
충분한 자격이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장로들은 여러 사명을
감당해야 하지만, 그 중
으뜸은 목양이다.
베드로 사도는
목양을 할 때,
의무감에서 억지로
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양을 치되 자원하여
기쁜 마음으로 하라는
의미이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예수님을 3번 부인함으로써
낙심해 있던 베드로를
향해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이
나를 사랑한다면 내 양을
먹이라고 하셨다.
양을 먹이되, 그 양이
베드로의 양이 아니라,
예수님의 양임을
기억하라고 하셨다.
예수님께 들었던 당부의
말씀을 지금 베드로는
다른 장로들에게
전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베드로는 장로들에게
자기 이익을 위해 목양하는
것을 경계하라 하였다.
사람에게 자기 이익은
어떤 일을 수행하는데
있어 큰 동기가 된다.
목양을 하는데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목양을 하는데
있어 성과만큼 중요한
것이 동기이다.
그가 어떤 마음으로
목양을 하는가가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베드로 사도는
목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하였다.
행동으로 본을
보이라고 하였다.
즉 자신의 생활로,
삶으로 믿음을
보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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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가 되면,
결과나 성과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게 된다.
그래서 일의
즐거움을
잃어버리게 되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그러다 보면 즐겁지
않은 일을 의무감에서
억지로 하게 된다.
또한 지도자라는
자리가 섬기는
자리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권위를
내세우게 된다.
베드로 사도는
지도자가 이러한
것을 경계해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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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사도는
평신도들에게
당부하는 말씀도
편지에 담았다.
베드로 사도가
젊은이라 호칭한
사람들은 장로들의
가르침을 받는
성도들을 말한다.
거기에는 나이가 젊은
사람도 있지만, 나이는
많으나 믿음이 아직
어린 사람도 있다.
베드로 사도는
그러한 성도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장로들의 가르침에
순종하라 당부하였다.
즉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는 의미이다.
교만은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교만한
사람을 가장 싫어 하신다.
베드로 사도는 성도들에게
종들이 앞치마로 허리를
동여 매고 주인에게
순종하듯, 겸손한 자세로
말씀에 순종하라 하였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
겸손하게 행하면
예수께서 그를 친히
높이실 날이 온다.
박해를 당하면,
성도들은 예외 없이
염려에 빠지게 된다.
염려란 여러 가지
생각으로 가득 차서
중요한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즉 염려란 세상 일로
마음이 가득 차서 주님의
말씀과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주님의 말씀과 일에
집중하기 위해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라
권면하였다.
<기도하기>
주님.
오늘도 허리를
동여 매고 말씀 앞에
겸손하게 하소서.
주님의 능하신 손 아래
저를 온전히 맡겨드립니다.
매일 부르는 찬송이
새노래와 같듯이, 매일
읽는 말씀이 새로운
말씀이 되게 하소서.
너무 익숙해서
당연한 말씀이
되지 않게 하시고,
매일 새로워서
은혜가 넘치는
말씀이 되게 하소서.
겸손한 마음에
말씀을 비추사,
깊은 깨달음을
얻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