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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히브리서26

편지를 마치며.... 2023.09.30(토) 큐티: 히브리서 13:18-25 *편지를 마치며...* 히브리서의 마지막 장이다. 히브리서는 전체 13장으로 비교적 짧은 편에 속하나, 매우 긴 길을 달려 온 느낌이다. 기자가 구약과 신약을 망라하여 넘나 들며 자신의 논리를 세워 나갔기 때문인 것 같다. 이제 기자는 편지를 마치면서 성도들에게 자신을 위한 기도를 부탁하고 있다. 사도 바울도 에베소 교회에 보낸 서신서의 말미에 성도들에게 자신을 위한 기도를 부탁했었다. 자신이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자신의 안위와 안전에 대한 기도를 부탁하지 않았다. 오직 담대히 말씀을 전하는 것에 대한 기도 만을 구하였다. 히브리서 기자가 부탁하는 기도도 마찬가지이다. 오직 선한 일을 행하는 .. 2023. 9. 30.
입술의 열매로 드리는 제사 2023.09.29(금) 큐티: 히브리서 13:9-17 *입술의 열매로 드리는 제사* 히브리서 기자는 히브리인 성도들에게 다른 교훈에 미혹되지 말라고 권고하였다. 다른 교훈이란 할례와 음식 정결법을 말한다. 안디옥, 에베소, 고린도와 같은 이방 교회들도 믿음 뿐 아니라, 할례와 같은 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다른 교훈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하물며 오랫동안 율법과 유대인 전통 속에서 살았던 히브리인 성도들은 더 말할 나위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한 구 언약의 의식과 예법이 그리워 유대교로 회귀하고자 하는 성도들이 많았다. 그러나 기자는 예수를 믿어 구원을 받은 성도에게는 그리스도가 자신을 희생제물도 드린 제단을 소유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즉 새 언약의 제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2023. 9. 29.
사람이 내게 어찌 하리요! 2023.09.28(목) 큐티: 히브리서 13:1-8 *사람이 내게 어찌 하리요!* 어제 본문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을 섬기라고 권면하였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두렵고 떨림으로 섬기는 것인지를 제시하고 있다. 여호수아 1: 8에는 모세가 죽은 후 지도자가 된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이 권면하시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은 말씀이 네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며, 주야로 묵상하라는 권면하셨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묵상한 말씀 가운데 기록된 대로 반드시 지켜 행하라고 명령하셨다. 히브리서 기자 역시 말씀 대로 행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 행함이 있어야 살아있는 믿.. 2023. 9. 28.
시내산 언약, 시온산 언약 2023.09.27(수) 큐티: 히브리서 12:18-29 히브리서 기자는 또 다시 구 언약과 새 언약을 비교하였다. 이번에는 구 언약을 시내산 언약이라 불렀고, 새 언약을 시온산 언약이라 불렀다. 여기서 시온산이란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나라의 시온산을 의미한다. 특히 두 언약을 어겼을 때, 그 결과의 엄중함에 대해 비교하여 경고하였다. ------------------------- 출애굽기 19장에는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과 언약, 즉 구 언약을 맺으시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오늘 본문에서 그 장면을 인용하였다. 구 언약을 맺기 위해 하나님은 시내산에 임재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는 불이 붙는 산, 침침함, 흑암, 폭풍, 나팔소리 등으로 묘사되었다. 즉 두렵고도 떨리는 모습과 .. 2023.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