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6. 01 (월) 큐티: 신명기 27:1-10
<묵상하기>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가면
큰 돌들을 세우고 하나님을 위한
제단을 쌓으라고 한다.
세운 돌들에는 석회를 바르고
모세가 지금까지 이스라엘과 함께
재정비한 율법들을
모두 기록하라고 한다.
석회에 새긴 것은
결코 오래갈 수 없으므로
그렇게 새겨서 기억한 후
후손에게는 자신들이
기억한 것을 가르쳐서
마음 판에 새기도록 하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위한 재단을
쌓아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고 하신다.
번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세우는 제사이며
화목제는 이웃과의 관계를
바르게 세우는 제사이다.
즉 제단을 쌓고
십계명을 요약한
제사를 드리라고 하신다.
제단을 쌓을 때는 쇠연장으로
돌을 다듬지 말고
있는 그대로 만들라 하신다.
여기에는 두가지 의미가
담겨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우선 본질을 흐리지
말라는 것이다.
제단을 화려하게 쌓아
제사 보다 제단에 관심이
더욱 집중되게 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또한 당시 가나안 족속들은
쇠로 돌을 정교하게 다듬어
우상의 형상을 만들어 숭배하였다.
따라서 제단을 우상처럼
만들지 말라는 의미도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늘 말씀 끝에서 모세는
신명기 전체를 통해
강조되었던 말씀,
어찌 보면 신명기의
주제가 되는 말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여
그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라"를 거듭 말하고 있다.
먼저 말씀을 들어야
말씀에 순종할 수 있다.
그래서 늘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기도하기>
주님.
무수히 쏟아져 내리는
말의 홍수 앞에서
말씀을 분별하여
청종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다듬지 않은
순전한 마음을 드려
기도와 예배하게 하시며
매일 매일 만나처럼 주시는
말씀을 마음 판에 새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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