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왕하 5장 1~19절
"1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그는 큰 용사이나 나병환자더라
2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으매 그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3 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
4 나아만이 들어가서 그의 주인께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땅에서 온 소녀의 말이 이러이러하더이다 하니
5 아람 왕이 이르되 갈지어다 이제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글을 보내리라 하더라 나아만이 곧 떠날새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을 가지고 가서
6 이스라엘 왕에게 그 글을 전하니 일렀으되 내가 내 신하 나아만을 당신에게 보내오니 이 글이 당신에게 이르거든 당신은 그의 나병을 고쳐 주소서 하였더라.....중략...."
묵상과 기도
이 말씀을 읽고 들으면서 마음 속에 든 생각이 있습니다.
자식들이나 남편의 영적 문제를 육신적으로 심각한 병처럼 그렇게 절실하게 생각한 적이 있는가? 영적 문제로 하나님에게 그토록 절실하게 매달리고 구한 적이 있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렇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육신적인 질병 보다 여유로운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주여 용서를 구합니다.
자식들과 남편의 영적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절실하게 매달려서 구하게 하여 주소서.
그리고 기도로 육신의 질병을 고칠 것을 믿고 구하듯 영적인 문제에서 주님이 구원하실 줄을 믿고 구하게 하여 주소서.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은 자신을 그토록 비참하게 하고 초라하게 했던, 그리고 자신이 그동안 쌓은 명예와 부를 아무 의미도 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린 육신의 질병, 나병에 걸림으로 인해 하나님을 밝히 알고 깨달게 되었습니다.
저도 남편과 자식들로 인해 하나님의 올바르게 알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깨달게 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아직도 마음 한 구석에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저를 용서하여 주소서.
기쁨으로 시련과 시험을 받아 들이게 하여 주소서.
이 문제를 하나님이 어떻게 풀어가실까를 기대와 즐거움으로 기다릴 수 있게 하여 주소서.
그렇게 오늘도 기다리고 내일도 기다리게 하여 주소서. 기다림에 지치지 않게 하여 주소서.
기다림이 오래 걸려도 기쁨과 기대로 기다리게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