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6(금) 큐티: 열왕기하 23:31-24:7
<묵상하기>
*요시아 죽음 이후의 시간들*
요시아가 애굽 왕
느보와의 전쟁에서
전사한 후, 남 유다는
애굽의 속국이 되었다.
그리고 요아스의 뒤를
이어 여호아하스가
남 유다의 왕이 되었다.
그는 석달 밖에
통치하지 못했으나,
성경은 그를 악한
왕이라 평가하였다.
왕이 되기 전과
왕이 된 후의 그의
삶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했던 것이다.
남 유다를 속국으로
만든 애굽은 여호아하스를
3 개월만에 폐위시켜
애굽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요시아의
다른 아들 여호야김을
왕위에 앉혔다.
자신들 마음대로
남 유다의 왕을
옹립한 것이다.
엘리아김이었던
왕의 이름도
여호야김으로
바꾸었다.
창시개명을
한 것이다.
그리고 요시아가
애굽과 전쟁을
벌인 벌금으로
많은 양의 은과
금을 빼앗아 갔다.
애굽에 의해 왕이
된 여호야김은
애굽에 은과 금을
조공으로 바치기 위해,
백성들에게 무리하게
은과 금을 징수하였다.
여호야김은 11년 동안
통치하였으며,
여호아하스처럼
악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당시 선지자였던
예례미야는 오랫동안
하나님께 받은 계시들을
두루마리로 정리했었다.
여호야김은 신하들이
보는 앞에서 그
두루마리를 한 장,
한 장씩 칼로 뜯어서
불에 태웠다.
매우 불경스런
행동이었다.
하나님의 계시를
존중하지 않았으며,
순종하려는 마음은
더 더욱 없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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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패권을
잡았고 애굽의 힘은
약화되었다.
그래서 여호야김은
삼년간 바벨론을
섬겼다.
그러다가 바벨론이
애굽과 전쟁을 벌이는
것을 틈타서 애굽과
동맹을 맺고 바벨론에
대항하였다.
이때 예레미야는
바벨론은 하나님이
심판을 위해 쓰시는
도구이니 바벨론에
순응하라고 거듭
알렸었다.
그리고 바벨론에
순응하면서 기다리면
유다의 회복이 올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다.
그러나 여호야김은
예레미야의 말을 듣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를 핍박하였다.
애굽에게 승리한
바벨론은 아람,
모압, 암몬 등과
연합하여 남 유다를
공격하였다.
그 결과 여호야김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고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바벨론에 의해
왕위에 올랐다.
열왕기하 저자는
남 유다에 이러한
심판이 내린 것이
므낫세의 피 흘림
때문이라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우상을
섬기며, 예루살렘을
선지자들의 피로 물들인
므낫세의 죄로 인해
심판이 임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므낫세만의
죄가 아니라, 므낫세의
잘못된 지도 아래
죄악의 길로 걸어 간
남 유다 백성들의
죄악으로 인함이었다.
요시아 이후의 왕들은
모두 요시아의
아들들이었건만,
그들은 모두 악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버지의 절박한
종교 개혁을 보았지만,
그들은 선한 길로
가지 못했다.
예레미야는 남유다
백성들에게 조상들이
신포도를 먹어서
자신들의 이가
시다는 말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였다.
그들은 자신들의
시간에, 자신들이
저지른 죄로 인해
심판을 받는 것이다.
요시아의 아들들
또한 자신들의 죄로
인해 심판을 받았고,
남 유다의 백성들 또한
자신들이 저지른 죄와
악행으로 인해 심판을
받았다.
요시아 죽음 이후의
시간들은 유다가
회복을 기다리며
잠잠해야 하는
하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때조차
불순종의 헛된 몸부림을
하였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지 않았기에 잠잠히
기다리지 못했다.
믿는 사람만이 잠잠히
기다릴 수 있는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눈을
갖게 하소서.
바벨론이 심판의
도구 임을 깨달아
그에 순응하여 살면서,
주님께로부터 임할
회복을 기다리게
하소서.
잠잠히 주님이 하실
일을 기다리게 하소서.
지금, 영혼의 밤이
깊으나 빛의 새벽이
오리니 기대하며
기다리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