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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에 대한 부러움

by 운석57 2023. 10. 6.

2023.10.06(금) 큐티: 잠언 3:27-35

 

<묵상하기>

 

*악인에 대한 부러움*

오늘 본문 전반부는
평범한 이웃을 대하는
지혜를 말씀하고 있으며, 
후반부는 악한 이웃을 
대하는 지혜를 다루고 있다.

우리 주위에는 대부분
평범한 이웃들이
살고 있다.

만약 그 이웃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면,
아낌 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

만약 그 이웃에게 마땅히
갚아야 할 빚이 있다면,
속히 갚아야 한다.

만약 평범한 이웃을
고용하였다면, 그에게
지불할 삯을 내일로
미루지 말아야 한다.

그 날 벌어, 그 날 먹고
사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작은 보수일지라도
그 사람에게는 절실한
돈일 수 있으므로, 삯을 
미루지 말라는 것이다.

더불어 사는 지혜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살고 
있는 이웃을 까닭 없이
해하려 하지 말고,
이유 없이 다투거나,
송사하지 말라고 
권면하였다. 

이러한 지혜를 사도 
바울은 "할 수 있거든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롬12: 18)"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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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은 포악한 
이웃을 부러워하지 
말라고 충고하였다.

누가 포악한 자를
부러워할까?

그런데 부러워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악한 자가 형통해
보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악인이 
악함에 대한 대가를 
받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기 원한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의
공의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악인이 오히려 
악하게 축적한 재물로 
부귀를 누리고, 자식도
번성하며, 죽을 때도 
곱게 죽는다면 악인의
형통함에 대해 부러워 
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다.

평범한 사람들 뿐 아니라,
많은 선지자들도 실지로
그러한 마음을 가졌다.

시편 71: 1-3에서 
기자는 악인에 대한
이러한 마음 때문에
거의 실족할 뻔 했다고
고백하였다.

악인의 형통에 대해 
하나님께 이의를
제기한 대표적인
사람으로 하박국이 있다.

그는 자신이 언제까지
악인의 형통을 봐야
하는 지를 하나님께 
부르짖어 질문하였다
(합 1: 2-4).

예레미야 선지자도
악한 자들의 형통함이
자신의 눈에도 보이는데
왜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것을 보시지 못하는지
질문하였다(렘 12: 1-6).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이러한 의문점에 대해
솔로몬은 한마디로
정리하였다.

"악인을 부러워 하지 말라!"

하나님은 그들의
형통함을 비웃으신다.

그들의 결국이 저주이며
수치이고 멸망임을 
아시기 때문이다.

악인의 형통함에 대해
하나님께 질문을 했던
모든 선지자들도 하나님께
동일한 대답을 들었음을
고백하였다.

성소에 들어가 깊이 
묵상하는 중에 악인의
결말을 보았기 때문이다.

 

 

<기도하기>

 

주님.

이웃들에게 선을
행하는 일을 미루지
않게 하소서.

다른 기회들과 
마찬가지로, 

선을 행할 기회도

한번 가면 다시 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을 행하되, 베푸는
것이 아니라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행하는
것으로 여기게 하소서.

겸손히 행하게 하소서.

이웃이 제 곁에서
평안히 살거든,
항상 그와 화목하려고
노력하게 하소서.

이유가 있든,
이유가 없든,
다투지 않게 하소서.

무엇보다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않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