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수) 큐티; 민수기 30:1-16
<묵상하기>
*여성의 서원*
사람들은 사회생활
가운데 흔히 약속을
맺는다.
사람들 사이에 맺는
약속을 서약, 계약,
또는 약속이라
부른다.
강도가 높은 약속을
할 경우는 맹세라
부른다.
하나님도 믿는
사람들에게
친히 약속을
주신다.
그것을 언약이라
부른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이
믿는 사람들에게 주신
언약의 집합체이다.
반면, 사람이 하나님을
향해 약속을 맺을
때가 있다.
이를 서원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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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자신이
주신 모든 언약을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지켜가신다.
그것을 하나님의
신실하심이라
한다.
하나님은 자신이
신실하시듯, 사람들도
모든 약속에 대해
신실하기를 바라신다.
이는 하나님이 자신이
거룩하시므로, 우리도
거룩하기를 바라시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사람들 사이에 이루어진
약속에 대해서도
신실하기를 바라신다.
그래서 성경은 거짓
맹세를 하지 말라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레 19: 12).
사람들 사이의 약속에
대해서도 신실할 것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이시므로
당연히 하나님을 향해
맺은 약속, 서원을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그래서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은 서원한 것을
깨뜨리지 말고 다
이행하라 말씀하셨다.
그리고 특별히 여자가
서원할 경우에 대한
규례를 주셨다.
구약 시대의 사회 구조는
아버지나 남편 등 가장의
권위와 책임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회였다.
그래서 여성의 서원에
대해서는 가장이 인정
또는 승인하는 절차를
행하도록 규례를
두셨다.
가정 및 사회의 질서와
규범을 유지하기 위해
그렇게 하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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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인 여성이 하나님을
향해 서원을 한 경우,
그 아버지가 그녀의
서원을 듣고도 아무
말을 하지 않으면,
그녀의 서원을 인정 또는
승인한 것으로 간주하게
된다.
만약 아버지가 서원을
들은 날, 허락하지
않는다고 선언한다면,
그 서원은 지키지 못한다.
그렇더라도 하나님
앞에 죄가 되지 않는다.
기혼 여성이 서원을
한 경우는 위의 승인
절차를 아버지 대신
남편이 행하게 된다.
과부나 이혼 당한
여성의 서원에
대해서도 규례를
주셨다.
설사 그녀가 과부나
이혼녀가 되더라도
그녀의 서원이 남편과
함께 살고 있던 때에
이루어졌다면, 남편의
승인 절차에 따라 이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과부나 이혼녀가
된 이후에 그녀가 서원한
것에 대해서는 그녀는
남편의 권위에서 벗어나
독립된 개체이므로 그녀
자신이 책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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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 여성의 서원이
이행된 대표적인
예를 든다면, 한나가
사무엘을 두고 한
서원이 해당된다.
한나는 사무엘을
잉태하기 전, 하나님이
그녀에게 아들을
허락하신다면
머리에 삭도도 대지
않고 하나님께 바친다고
서원하였다.
즉 아들을 나실인으로
드린다고 서원한 것이다.
그리고 아들을 낳은 후,
남편 엘가나에게
이 서원을 말했고,
남편은 이를 승인하였다.
그래서 한나는 자신의
서원대로 사무엘을
하나님의 성전에
바치게 되었다.
<기도하기>
저희에게 주신 모든
언약을 신실하게
지켜가시는 주님!
저희도 모든 약속에
대해 신실하게 하소서.
특별히 주께 드린 서원을
갚으며 감사로 예배
드리게 하소서.
저희로 헛된 것과
거짓 약속, 맹세를
멀리하게 도우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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