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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민수기

눈과 옆구리의 가시

by 운석57 2025. 6. 5.

2025.06.05(목) 큐티; 민수기 33:38-56

 

<묵상하기>

 

*눈과 옆구리의 가시*

광야의 여정이 거의
끝나갈 무렵, 출애굽 후
40년째 되는 오월에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게 된다.

그 해 초, 신광야
가데스에 머물 때
미리암이 죽었다.

그리고 아론이 죽은지 
몇 개월이 지난 후, 
출애굽 이후 40년 째 
되는  그 해에 모세 
역시 느보 산에서 
죽게 된다.

즉 모세와 그의 형제들이
모두 출애굽 40년 째에
세상을 떠남으로써
완전한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게 된다.

다만 갈렙과 
여호수아만이
하나님이 남겨둔 
자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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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나안
정복이 가까울수록
가나안 원주민들의
방어벽 또한 강해졌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 중 가나안 남방에
살고 있던 가나안 족속
아랏 왕이 이스라엘이
북진을 하는 것을 따라
자신들의 진영도 계속 
북쪽으로 옮기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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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고가 바라다 보이는
모압 평지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제비를 뽑아 땅을
나누라고 하셨다.

지파별로 숫자가 
많은 지파는 많은
기업을, 숫자가 적은
지파는 적은 기업을
받도록 분배하라 하셨다.

그렇게 지파별로 
기업을 분배받으면,
가장 먼저 가나안 
원주민을 몰아내고,
그들을 우상을 남김 없이
제거하라고 명령하셨다.

만약 원주민을 남겨둔다면,
원주민이 이스라엘에게
눈의 가시요, 옆구리를
찌르는 것이 될 것이라
경고하셨다.

하나님이 이렇게
경고하셨건만,
이스라엘은 이에
순종하지 못했다.

여호수아서와 사사기를 
통해 볼 때, 유다 (시므온 포함) 
지파, 그리고 헤브론과 산지 
지역을 배분받았던 유다 
지파의 갈렙 가문에서만 
원주민을 온전히 
몰아내었을 뿐이다.

베냐민 지파의 경우는
예루살렘의 여부스
족속을 온전히 몰아내지
못했다.

그 외 에브라임을 비롯한
나머지 지파들 모두 
원주민을 온전히 
몰아내는데 실패하여
점차 가나안 원주민들의 
관습을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즉 가나안 원주민들은
이들 지파에게 눈과
옆구리의 가시가 되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향해 가지셨던
생각, 즉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계획,
즉 약속을 지켜가신다는
의미이다.

 

<기도하기>

 

주님.

주님은 자기 목숨도
아끼지 않으시고,
저희에게 이 생명,
이 삶을 허락하셨습니다.

주께서 허락하신
이 삶 가운데 저희로
두려움이 아닌 믿음으로, 
타협이 아닌 순종으로, 
우상 숭배와 악한 
습속들을 온전히 
제거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몰아내야 할 것을
몰아내고,
제거해야 할 것을
제거하게 하소서.

그것들이 저희 눈과
옆구리에 가시가
되지 않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