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월) 큐티: 시편 75:1-10
<묵상하기>
*베어지는 뿔, 높아지는 뿔*
시편 75편은 "아삽의 시,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
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알다스헷의 뜻을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멸하지 마소서"라는
의미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많은 학자들이 시편
75 편의 배경이
히스기야 왕 당시,
앗수르 왕 산헤립의
남유다를 침략한 때일
것으로 추측한다.
즉 시편 75 편은
앗수르의 침공으로
위기에 빠진 유다를
"멸하지 마소서" 하고
하나님께 간구드리는
내용을 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시편 75편의
저자는 다윗 시대의
찬양대장인 아삽이
아니라, 아삽의 후손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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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기자는 유다가
앗수르에 침공을 받은
위기의 때이지만,
하나님께 감사하고
감사하고 있다.
무엇을 감사하는가?
주님의 이름이
가까움을
감사하고 있다.
즉 주님의 존재가
가까이 계심을
감사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위기의 순간이지만,
저자는 하나님이
유다와 함께 계심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시편 저자는 어떻게
하나님이 유다와
함께 하심을
알게 되었을까?
그는 주님을
묵상하는 중에
주의 음성을 들었다.
하나님은 "내가 정한
때가 이르면, 내가
심판하리라!" 하는
말씀을 그에게
들려주셨다.
땅을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므로, 그 땅을
심판하는 것 또한
하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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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하신다는 주님의
음성을 들은 저자는
담대하게 사람들에게
외치고 있다.
오만하게 뿔을 높이
들고 있는 악인들이여!
뿔을 높이 들지 말며
교만한 목으로 말하지
말라!
사람의 높음과 권세는
세상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다.
하나님이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신다.
때가 이르면 하나님은
심판의 잔을 들고
오셔서, 그 잔의
찌꺼기까지 남김
없이 악인으로 하여금
마시게 하실 것이다.
앗수르에 대해 철저한
심판이 있을 것임을
선포한 것이다.
악인의 뿔은 베어지고
의인의 뿔은 높아진다!
<기도하기>
주님.
주께서 주시지 않은
권세는 베어지는
뿔이 될 뿐입니다.
주님이 왕으로
좌정하시기를
겸손히 기다리는
뿔은 높아질 것입니다.
세우신 분이 주님이시니,
소멸하게 하시는 분도
주님이십니다.
주님이 세우시지 않은
것을 세우려 애쓰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지키시지 않는
것을 지키려 애쓰지
않게 하소서.
그것이 뿔을 높이
드는 것이며,
교만한 목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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