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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요한 일-이-삼 서

영혼이 잘됨 같이

by 운석57 2026. 1. 11.

2026.01.11(일) 큐티: 요한삼서 1:1-15

 

<묵상하기>

 

*영혼이 잘됨 같이*

사도 요한은 인생의 후반을
소아시아의 중심지인 
에배소에서 보냈다.

거기서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모셨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한 일서, 이서, 삼서는
모두 사도 요한이 에배소에
머물고 있을 때, 에베소 주변의
여러 교회 공동체 (가정교회)에
보낸 것이다.

요한삼서의 경우는 특별히
그 교회 공동체에 속한
한 사람 가이오에게 
보낸 것이다.

가이오는 매우 흔한 
남성 이름이었기 때문에 
성경에는 여러 명의
가이오가 나온다.

바울이 세례를 주었던 
고린도의 가이오, 바울과
동행하다가 에베소 소동 때
군중에게 붙들려 간 마게도냐
가이오, 바울의 마지막
예루살렘 여행에 동행한
더베의 가이오 등이 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가이오는 이들이
아닌 또 다른, 
에베소 교회의
가이오이다.

이 가이오는 진리 안에서 
행하며, 낯선 형제들을 
사랑으로 섬기고, 자신의 
재물과 집을 복음을 위해 
내어놓는 섬김과 사랑의 
실천가였다.

그런데 그는 몸이 약했던
것 같다.

그래서 사도 요한이
가이오의 영혼이
잘 됨 같이 그의
육신도 강건하기를
간구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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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인 3색

요한삼서에는 마치 연극 
대본처럼 선명한 세 명의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요한은 이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아주 구체적인 
평가를 내린다. 

(1) 가이오: 묵묵히 지갑을 열어 
선교사들을 돕는 든든한 
후원자.

(2) 디오드레베: 자신이 돋보여야
하고 으뜸 되기를 열망하는 교회내 
독재자, 갑질의 원조. 

(3) 데메드리오: 진리와 뭇 사람에게
 칭찬받는, 말이 아닌 삶으로 
증명된 모범생.

2. 축복의 기준: 영혼

"네 영혼이 잘됨 같이..."는 
단순한 만사형통 기원이 
아니다. 

영적으로 이미 부요한 
가이오에게, 그 영혼의 
건강함만큼 육체도 
강건하기를 바라는 
기도다. 

즉 삶의 모든 기준은 
영혼의 상태에 있어야
한다는 선언이다.

3. 환대도 선교이다

가이오는 낯선 
선교사들에게 
대가 없이 숙식을 
제공했다. 

사도 요한은 이를 두고 
진리를 위해 함께 일하는 
자라고 불렀다. 

직접 떠나지 않아도, 
나그네를 섬기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동등한 사역자가 된다.

4. 교회 내의 권력욕

디오드레베는 교리적인
이단자가 아니다.

그가 책망을 받는 것은 
권력욕으로 인한 잘못된 
태도 때문이다.

사도의 권위를 무시하고 
자기 뜻대로 성도를 내쫓는 
권력욕은 공동체를 
파괴하는 가장 큰 적이다.

 

<기도하기>

 

주님.

가이오처럼 진리 안에 
깊이 뿌리내려 영혼이 
잘됨 같이, 저희 삶의 
모든 영역이 주 안에서 
강건하기를 간구합니다.

디오드레베와 같은 
교만과 권력욕이 저희 
안에 틈타지 못하게 
하소서.

진리 안에서 칭찬받는 
데메드리오처럼, 저희의 
삶이 주님의 영광을 
증언하는 빛이 되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