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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빌레몬서

변화된 사람, 오네시모

by 운석57 2021. 8. 1.

2021.08.01(일) 큐티: 빌레몬서 1:1-14

 

<묵상하기>


빌레몬서는 사도바울이 
빌레몬에게 보낸 아주 짧은
개인 서신이다.

그럼에도 빌레몬서는
성경으로 채택되었다.

그리스도인의 용서와
사랑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빌레몬서의 첫 절에서
사도 바울은 수신자가
누구인지를 밝힌다.

빌레몬, 압비아, 아킵보이다.

빌레몬은 골로새 가정 교회의
신실한 지도자이며 
압비아는 그의 아내,
아킵보는 그의 아들로
추정된다고 한다.

바울은 짧은 편지의
긴 지면을 할애하여
빌레몬의 믿음과 사랑에
대해 칭찬하고 격려한다.

빌레몬에게 어려운 
부탁을 하기 전에,
먼저 빌레몬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보인 것이다.

그 어려운 부탁은 바로
빌레몬의 종 오네시모에
관한 것이다.

유익하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오네시모는 주인인 
빌레몬에게 전혀 유익하지 
않은 종이었다.

도망하였기 때문이다.

골로새 교회의 지도자이며
신실한 성도인 빌레몬에게 
종이 도망하였다는 것은
매우 큰 상처를 남겼을 것이다.

그런데 도망한 종, 오네시모는
어떤 연유에서인지는 모르나 
로마에서 가택연금 상태였던 
바울을 찾아간다.

그리고 회심하여
바울의 아들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

특히 바울의 사역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람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즉 갇혀 있던 바울에게
디모데나 디도와 같은
사람이 되었던 것 같다.

오네시모가 갇혀있는
바울을 위해 매우 중요한
존재라고 해서 그를 무작정
데리고 있을 수는 없었다.

먼저 오네시모와 그의 주인
빌레몬 사이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그래서 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그가 바울를 대신한 
사역자로 일할 수 있도록 
승낙해달라는 편지를
간절한 마음으로 쓴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주님을 만나 
주의 만져주심을 입으니
종이 아들이 되고,
형제가 되고,
동역자가 됨을 봅니다.

무익한 자에서
유익한 자가 됩니다.

주님을 믿어 이렇게
변화된 사람들에 대해
사심 없이, 편견 없이
바라보게 하소서.

진정으로 주 안에서
아들로, 형제로, 동역자로 
바라보며 사랑하고
아끼게 하여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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