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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골로새서

골로새 교인들 귀하

by 운석57 2023. 12. 1.

2023.12.01(금) 큐티: 골로새서 1:1-8

 

<묵상하기>

 

*골로새 교인들 귀하*

골로새서는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쓴
옥중서신서 중
하나이다.

골로새 교회는
바울이 세운 교회가
아니다.

바울은 선교 여행 중
골로새에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울은 3차 여행 중
에베소에 3년간 
머물면서 두란노
서원에서 복음을
가르쳤다.

그때 주변 아시아 
지역에서 와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 사람들 중에

에바브라와 
빌레몬이 있었다.


이들은 골로새에서 
에베소에 다니러
왔다가 바울의 교육을

받게 되었다.

 

골로새는 에베소에서

약 100 마일 떨어진

곳이다.

골로새 교회는 바울의

교육을 받은 에바브라와

빌레몬에 의해 세워졌다. 

골로새 교회는 빌레몬의 
집에서 가정 교회로
시작되었고, 에바브라가 
지도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힌 후, 골로새 교회의
지도자인 에바브라가 
바울을 방문하여 골로새 
교회의 소식을 전했다.

교회 소식을 전하는
한편, 골로새 교회 
문제로 자문을 받고자 
했던 것이다.

바로 영지주의의
문제였다.

그래서 바울은 제자인
에바브라가 세운 
골로새 교회에 
편지를 보낸다.

바울은 이 당시
로마에서 디모데와 
함께 지내고 있었다. 

편지를 통해 볼 때,
바울은 골로새 교회를
위해서도 많이 기도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세우지 않았지만,
자신에게서 직접 교육을
받은 제자가 세웠으므로
바울은 골로새 교회에 
대해서도 큰 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바울은 로마에서 
가택에 연금된 
생활이었으나,
그의 하루는 매우
바빴을 것 같다.

그는 자신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을 만났다.

그리고 로마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강론을 했다.

또한 1, 2, 3차 선교 
여행을 통해 개척한
교회들에 대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자신이 세우지 
않은 골로새 교회를 
위해서도 기도하였다.

그는 얼마나
길고 긴 시간을 
기도하였을까?

갇혀 있었지만 매우
바쁜 생활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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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골로새 교회를
위해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하였다.

에바브로를 통해 
골로새 교회가 믿음,
사랑, 소망 안에서
잘 성장해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바울에 따르면 믿음,
사랑, 소망이 기독교
신앙의 핵심 요소이다.

그런데 이러한 신앙의
핵심 요소들은 반드시
진리의 말씀, 즉 복음을
들어야만 생겨나게 된다.

골로새 교인들은
복음을 열심히 읽고
배우는 중에 믿음,
사랑, 소망을 가진
교인들로 잘 성장해
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에바브라라는 
지도자가 있었다.

그런데 골로새 교회에
거짓 가르침, 영지주의가
소리 없이 들어와 교인들을
현혹하고 있었다.

바울은 에바브라가
신실한 그리스도의
일꾼임을 보증함으로써
거짓 가르침을 버리고
에바브라의 가르침을 
따를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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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서신서에는 
에바브로디도, 디도,
에바브라 세 사람이
등장한다.

이름이 비슷해서 세 사람이 
같은 사람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그들의 영어 
이름을 비교하면, 
세 사람이 모두 다른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에바브로디도 epaphroditus,
디도 Titus,
에바브라 Epaphras
서로 다른 이름이다.

에바브로디도는 
바울과 빌립보 교회
사이의 전달자이다.

디도는 디모데와
마찬가지로 바울의
믿음의 아들이다.

에바브로는 골로새
교회를 개척한 
사람으로, 바울과
골로새 교회 사이의
전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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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4장을
미리보면, 에바브로는
골로새 교회의 문제를
바울과 의논하기 위해
로마에 왔다가 바울과
함께 갇히는 몸이 된다.

강제적으로 연금된 
것은 아니고 자진해서
연금된 것 같다고 한다.

바울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그래서 두기고가 
편지를 가지고 
골로새 교회에
가게 된다.

 

 

<기도하기>

 

주님.

바울은 자신이 세운
교회가 아니라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워진 교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는 모든 교회들이
복음 위에 굳게 
서기를 기도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그는 엎드려 
기도했을까요?

우리는 모두 그의 
기도에 빚진 
자들입니다.

그의 기도로 인해 
많은 교회들이 
살아남아 오늘날의
교회에 까지 이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그리고
승천하시기 전, 교회를
위해 기도하셨듯이,
바울도 교회를 위한
기도를 결코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로 바울처럼
굳게 서지 못하고 
힘을 잃어가는 
열방의 교회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또한 힘을 잃어갈
것으로 심히 
우려되고 있는 
우리나라 교회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그리고 앞으로 미전도
지역에 세워질 많은 
교회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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