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성 바벨론, 큰 음녀

2024.12.16(월) 큐티: 요한계시록 17:1-6

 

<묵상하기>

 

*큰 성 바벨론, 큰 음녀*

어제 본문에서 
일곱 번째 대접이
쏟아지자 큰 성
바벨론에 맹렬한
심판이 임하였다.

오늘 본문은 그 바벨론이
어떠한 죄악을 저질렀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일곱 대접을 가진 
천사들 중 하나가
큰 성 바벨론을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라고 불렀다.

그리고 사도 요한에게 
그녀가 받을 심판을 
보여준다고 하였다. 

요한계시록 17: 15에
보면, 많은 물은 백성,
무리, 열국, 방언들을
의미한다고 한다.

즉 모든 세상 사람들을
의미한다.

큰 음녀가 세상 사람들
위에 앉아 있었다는 것은 
그녀가 심판을 받기 전, 
세상 사람들과 음란한 
생활을 향유하고 
있었음을 나타낸다.

세상 사람들이 큰 성
바벨론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따르고 있었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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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세상 임금들도
큰 음녀와 삶을 함께
하였다.

그래서 세상의 백성과
왕들 모두 음녀가 주는
음행의 포도주에 취해
있었다.

성경이 말하는 음행에는
하나님이 아닌 세상의
다른 것을 사랑하는
것이 모두 포함된다.

물론 일차적으로는
우상숭배가 해당되나,
돈, 권력, 사람, 외모, 
명예, 영화 등을 
추종하는 것이 모두 
해당된다.

성령께서 사도 요한을
광야로 데려가셨다.

광야는 아들을 낳은
여인, 교회가 도피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큰 음녀인 바벨론이
심판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사도 요한은 광야에서
음녀가 붉은 빛 짐승을
타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 짐승이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졌고,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한 
것으로 보아 바다에서
올라 온 짐승인 것으로
보인다.

음녀는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의 등에 올라타서
음행을 저지르고, 음행을
퍼트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짐승의 붉은 빛에
맞춰서 자신도 붉은 빛
옷을 입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보혈에 빤 흰 옷을
입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그 음녀는 화려한 자색의 
비단 옷을 입었다는 뜻이다.

당시 로마 귀족들은
평민들과 구별되기
위해 자색으로 염색한
비단 옷을 입었다.

그리고 큰 음녀는
금과 보석, 진주로
자신을 장식하였다.

사치스럽게 자신을
꾸미고 있었다.

그러나 화려한 외모와
달리 그녀의 내면의
잔에는 가증한 것과
음행의 더러운 것이
가득하였다.

겉은 화려했지만,
그녀의 영혼은 
추악했다.

그리고 그녀의
이마에는 비밀, 
큰 바벨론,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마에 인치심을
받았다.

붉은 용과 짐승들을
추종하는 사람들도
손과 이마에 표시를
받았다.

요한계시록에서 이마에
적힌 이름이란 그 사람의
본질을 가리킨다.

큰 음녀의 본질은 
비밀스러우면서 
큰 바벨론이며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는
것이다.

음녀의 본질이 비밀스럽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은
그녀가 음녀인 줄 분별하지
못한다.

그래서 미혹된다.

그러나 성령이 함께
하는 사람은 그녀의
본질을 꿰뚫어 보게
된다.

그래서 미혹되지 
않는다.

큰 음녀, 즉 큰 성
바벨론은 음행의
포도주에만 취해 
있는 것이 아니다.

성도들의 피에도
취해 있었다.

성도들을 박해하고
핍박하여 피를 흘리게 
하는데 있어 통제력을 
잃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사도 요한을
놀랍게 하였다.

그러나 그 모든 죄로
인해 큰 성 바벨론,
즉 큰 음녀는 광야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아들을 낳은 여인은
광야에 있었습니다.

그녀는 주님에 의해
독수리 날개로
옮겨져 광야에서
보호를 받았습니다.

큰 음녀도 광야에
있었습니다.

그녀는 바다에서 올라 온
짐승을 타고 광야에 
갔습니다.

그녀는 음행에 취하고
성도의 피에 취해
심판을 받기 위해
그곳에 간 것입니다.

붉은 자색의 옷을
입고 주님 앞에
서지 않게 하소서.

보혈에 빤 흰 옷을
입고 주님 앞에 서기
원합니다.

음행에 넘어가서
음행을 퍼트리는 
자가 아니라, 음행의 
미혹과 핍박을 이기고 
승리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