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3(목) 큐티: 요한복음 7:1-13
<묵상하기>
*그들은 여전히 수군거렸다*
안식일에 38 년된
병자를 고치신 일로
예수님을 대적하는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다.
그래서 그 때로부터
초막절에 이르기까지
약 6개월 동안 예수님은
갈릴리 지역만 다니시며
제자들을 가르치셨다.
그리고 초막절이 다가왔다.
초막절은 디아스포라를
비롯하여 가장 많은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
모이는 절기이다.
그때 예수님의 형제들이
예수님을 찾아왔다.
마가복음에 따르면,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하신 초기에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 자매들이 예수님을
찾아온 적이 있었다.
예수님이 바알세불의
힘을 빌어 귀신을
내쫓는다는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집에
데려가려 왔던 것이다.
그 때도 예수님의
형제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
심지어 예수님이
귀신들렸다는 소문을
듣고 수치스럽게 여겨
예수님을 집에 데려가려
했었다.
예수님을 집에 가두어
두려고 했던 것은
아닐까?
초막절에 예수님을
찾아온 형제들은
그때와 다름없었다.
여전히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형제들도
예수님이 이적을
행하시는 것은 모두
목격하여 알고 있었다.
그래서 초막절에
유대에 가서
예수님의 이름을
세상에 나타내라
강권하였다.
예수님은 초막절에
이름을 세상에
나타내라는
형제들의 권유를
거절하셨다.
아직 하나님의 때가
이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슨 때를 말하는가?
십자가에서 사람들의
죄를 대속하시는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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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형제들에게
명절에 올라가라
말씀하시고, 자신은
갈릴리에 며칠 더
머무르셨다.
그리고 혼자서 은밀히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다.
초막절에는 유월절과
마찬가지로, 유대인
남성은 예루살렘에
올라가야 한다.
그것이 율법이다.
예수님은 초막절에
이름을 나타내는 것은
때가 이르지 않았기에
거절하였으나, 율법을
지키시려고 예루살렘에
은밀히 올라가셨다.
예수님은 율법을
완성하려고 오신
것이지, 폐하려고
오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초막절에 예루살렘에
모인 유대인들은
예수님에 대해
수군거리며
찾아다녔다.
여전히 그들은
예수님에 대해
수군거렸다.
유대인들은 구약의
전통에 따라 메시아가
초막절에 오신다고
믿었다.
그래서 그 초막절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모여들었고, 예수님을
찾아 다녔다.
예수님에 대해 수군거리는
사람들의 의견은 양분되었다.
한 쪽은 그가 선한
사람이라 하였고,
다른 한 쪽은 사람을
미혹하는 사람이라
하였다.
그러나 무리들은
숨어서 예수님에
대해 수군거릴 뿐,
드러내어 예수님을
말하지 못했다.
예수님을 대적하는
유대인들을 두려워
했기 때문이다.
<기도하기>
주님.
주님은 고향에서
배척받았을 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인정받지
못하셨습니다.
그래서 머리 둘 곳도
없이 떠도셨습니다.
세상에 계시는 동안
늘 배고프셨고
추우셨습니다.
늘 수군거림의
대상이셨습니다.
늘 죽음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셨습니다.
포기하지 않으시고
가르치고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저희를 사랑하는
마음을 한번도
내려놓으신 적이
없습니다.
조금만 힘들어도,
조금만 어려워도,
예수님을 쉽게
내려놓는 저희의
죄를 용서하소서.
주님의 사랑으로
충분합니다 고백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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