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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민수기

약속을 넘어 임하신 은혜와 축복

by 운석57 2025. 6. 2.

2025.06.02(월) 큐티: 민수기 32:16-27

 

<묵상하기>

 

*약속을 넘어 임하신 은혜와 축복*

갓과 르우벤 지파는
요단강 동쪽 지역을
분배받기 원했다.

그러나 모세는 그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

그들 없이 요단강 서쪽,
가나안 정복을 이루기
어렵기 때문이었다.

그러자 갓과 르우벤
지파는 가나안 정복이 
온전히 마쳐지기까지 
자신들이 모든 지파들의
앞에 서서 전쟁에 
참가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즉 요단강 동쪽 지역에
성읍을 건축하고 그 곳에
아이들과 여자들, 그리고
가축을 위한 방어책을
마련한 후, 요단강 서쪽
정복 전쟁에 참가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후,
요단강 서쪽에는 기업을
받지 않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요단강 동쪽에 
아이들과 여자들, 그리고 
가축들만 두고 모든 
성인 남자들이 요단강 
서쪽 전쟁에 나간다면, 
유사시에 방어가 될 수 
있을까?

구약 문화에 따르면,
성인 남자들이 전쟁에 
참전하게 될 경우,
그 성읍의 안전은 
그 지역의 성읍 수비대와 
지역 지도자들이 담당하게
된다고 한다.

즉 일부 군사들과, 군사로
동원될 나이가 지난 
남자들로 성읍 수비대를
조직하고 지역 장로들과
함께 성읍의 안전을
담당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

갓과 르우벤 지파의
제안을 들은 모세는
그들이 그 제안을
모두 지켜 완수한다면,
그들의 요구를 허락하겠다고
말하였다.

즉 갓과 르우벤이 
무장하고 모든 지파들의
앞에 서서 전쟁에 
참여한다면, 그리하여
모든 적들이 여호와 앞에
복종하기까지 싸워 
이긴다면, 요단강 동쪽
땅이 그들의 것이 될 
것이라 허락한 것이다.

요단강 동쪽 지역은 
하나님의 약속된 땅은
아니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아모리 족속을
정복함으로써 얻게 된
땅이었다.

즉 요단강 동쪽 땅은
전쟁에 승리함으로써 
이미 이스라엘이 정착하고
있던 영토이며,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이스라엘의
생활권에 편입되어 있었다.

그래서 요단강 동쪽은 
약속된 땅은 아니나, 
이미 익숙한 생활권, 
목축을 위한 필요성, 
향후 군사적 전략성 
등을 고려하여 
하나님께서 일부 
지파에게 허락하신
특별한 축복과 선택의
땅이 되었다.

이처럼 하나님의 약속에 
명시된 것이 아닐지라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더하여 질 수 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가
약속을 넘어서까지도
임하심을 볼 수 있는
증거이다.

 

<기도하기>

 

주님.

주님은 어떠한 약속도
잊으시지 않고, 어기시지
않고 신실하게 지키십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주신 
그 어떤 약속에 대해서도
후회가 없으십니다.

그리고 그 약속은 
아침마다 새롭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그 약속에
갇혀 있지 않으십니다.

그 약속을 넘어서기까지
이루어 가십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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