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9(목) 큐티: 출애굽기 10:21-29
<묵상하기>
아홉번째 재앙은 흑암이다.
어둠이 애굽 전체를 덮었다.
칠흙 같은 어둠이라서
아무도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었다.
일상 생활이 정지된
상태였다는 의미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거하는 땅,
고센에는 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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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사 숨을 거두기 전에도
흑암이 세상을 덮었다.
한낮, 정오임에도
세상은 어두워졌었다.
빛을 잃었다.
이제 예수님을 상징하는
유월절 어린양이 희생되어
그 피가 문설주에 발림으로써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전,
하나님은 세상에 흑암을
보내셨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나게 하는 장면이다.
흑암은 삼일 동안
애굽에 머물렀다.
요나 또한 어두운
물고기 뱃속에
삼일간 머물렀고
예수님도 무덤에
삼일간 있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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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삼일 동안만
지속되었는데도
바로는 모세를 불러서
타협안을 제시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태양이 떠오르지
않는 것을 보고
두려움을 느꼈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도 탐욕이
그의 발을 잡는다.
이스라엘 백성이 소유한
가축들만이라도 차지하려고
욕심을 부렸다.
모세는 양과 소가 없으면
번제를 드리지 못하니
바로의 타협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답하였다.
협상은 결렬되고
바로는 모세에게
다시는 자기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경고한다.
<기도하기>
주님.
빛이신 주님이
함께 하시므로
어둠이 고센을
덮지 못했습니다.
빛이신 주님이
저희 안에 계시면
어둠이 저희를
틈 타지 못합니다.
어디서든,
어떤 고난 속에서든,
환히 빛날 줄을 믿습니다.
저희 안에서
스며나오는
주님의 빛은
무엇으로도
가릴 수 없음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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