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3(월) 큐티: 출애굽기 12:29-36
<묵상하기>
애굽에는 오랫동안
부르짖음이 있었다.
노예로 전락한 이스라엘
백성이 고통의 신음을 내며
하나님께 부르짖는 소리였다.
그 밤에도 부르짖음이 있었다.
그러나 부르짖음의 주체가
이스라엘이 아니었다.
이스라엘을 노예로 부리던
애굽이 내는 부르짖음이었다.
하나님께 간구하는
부르짖음도 아니었다.
인간적인 애통함과
비통함으로 울부짖는
부르짖음이었다.
부르짖음을
울부짖음으로
갚으셨다.
여호와께서 친히
애굽 땅을 치시자
한 집도 빠짐 없이
장자가 죽임을 당했다.
가축도 예외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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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에게 자기 얼굴을
다시 보고자 하면
반드시 죽게 될 것이라
천명했던 바로는
모세와 아론을 불러 애굽을
당장 나가라고 하였다.
아무 조건 없이...
애굽 사람들이 고센지역으로
몰려와서 우리가 다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빨리 이곳에서
나가라고 재촉하였다.
하나님은 출애굽 이후를
대비하여 은금 패물을
마련하여 떠나라고 하셨었다.
이스라엘의 오랜 노역에 대한
댓가를 당당히 지불받고
떠나라고 하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인들에게
이러한 패물들을 요구하자
그들은 자신들의 패물을
모두 가져와서 기꺼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주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도록
애굽인들의 마음을
움직이셨기 때문이다.
그 밤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떡 반죽을 하던 그릇을 급히 싸고
은금 패물과 의복을 챙기고
모든 가축을 이끌고
애굽인들의 배웅을 받으며
애굽을 떠났다.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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