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8(금) 큐티: 출애굽기 28:1-14
<묵상하기>
하나님은 아론을 비롯하여
그의 자손들이 입을
제사장의 옷을
지으라고 하셨다.
제사장은 긴 팔의 속옷과
반 팔의 겉옷을 입고
그 위에 조끼와 같은
에봇을 걸치며 에봇 위에
흉패를 붙이게 된다.
하나님은 제사장의
의복들 중 먼저 에봇을
짓는 방법을 말씀하셨다.
에봇의 몸판은 금실, 청색실,
자색실, 홍색실을 가늘게
꼬아 만든 베실로
정교하게 짠다.
에봇 몸판에는 어깨받이
두 개를 붙여서 조끼와
같은 형태로 만든다.
에봇의 허리를 매는
띠도 에봇의 몸판과
같은 방식으로 짠다.
그리고 호마노 2개에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새긴다.
즉 각 호마노에 나이 순으로
이름 여섯개씩을 새기되,
도장을 새기듯 이름을 새긴다.
이렇게 이름을 새긴
호마노를 에봇 어깨받이에
하나씩 부착한다.
이는 제사장이 하나님께
나아갈 때, 이스라엘의
12 지파를 어깨에 메고
나아간다는 의미이다.
에봇의 끝단에는
금테를 두른다.
그리고 금테에는
순금 줄로 땋은
2개의 사슬을 단다.
<적용하기>
아마도 제사장에게
에봇을 입게 하심은
제사장 직분의 거룩함을
나타내는 의미도 있겠으나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의
편리성 등도 고려하셨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조끼의 형태로
만들게 하신 것이 아닐까?
또한 제사장의 직분은
이스라엘 전 지파에
대한 대속자로서 역할을
기억하게 하시려는
의미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에봇을 짓는 방법을
세세히 알려주신 것이
에봇 자체를 신성시
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럼에도 사사기에 보면
하나님의 용사로 붙들려서
그 역할을 잘 마무리한
기드온이 마지막에
백성들에게 금귀고리를
받아서 그것으로 에봇을
만들어 자기 집에 보관하는
장면이 나온다.
기드온의 금 에봇은
결국 이스라엘에게
음란한 숭배의 대상이 된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기드온의 집안에
임하게 된다.
기드온이 죽은 후,
기드온이 세겜의 첩에서
낳은 아들, 아비멜렉이
기드온의 나머지 아들
칠십명을 일시에 모두
살해함으로써 기드온의
집안은 몰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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