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교병을 먹으라

2021.07.04(일) 큐티: 출애굽기 34:10-26

 

<묵상하기>

하나님은 언약을 
다시 세우시면서 
매우 두려운 이적을 
보이실 것이라 하셨다.

그 이적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가나안의 이방 족속을 
모두 쫒아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을 섬기다가
하나님과의 언약이 파기된 것을 기억하고
하나님이 이방 족속을 쫒아 내실 때,
그 어떤 족속과도 언약을 세우지 
말 것을 강조하셨다.

그들과의 언약은 이스라엘에게 
올무가 되기 때문이다.

어떤 올무가 될까?

이방 족속과의 언약은 그들과 
식사를 같이 하게 하고,
아들 딸의 통혼으로까지 
이끌게 된다.

그리고 식사와 통혼은
결국 이방 족속의 신을
음란하게 섬기는 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방 족속과의
언약을 금하신 것이다.

이방 족속을 정복하게 되면
반드시 그들의 우상을 깨뜨리고
제단을 헐어버리라고 하셨다.

그리고 여호와를 기억하고
경외하기 위해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

이를 위해 처음 태생은
사람이든 가축이든 
모두 하나님께 바친다.

그리고 유월절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고 제물의 피를
제단에 바치지 말며 유월절
제물은 아침까지 두지 말고
그 날 안에 모두 먹는다.

이방이 건네는 유교병의 부드러움에
빠지지 말고 무교병을 먹으며 
하나님이 어린양 피로 
그들을 애굽에서 구원해내신 것을 
대대손손 기억하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인식일을 
거룩히 지킨다.

또한 절기를 지키되
유월절, 칠칠절, 수장절 등
일년에 3번은 남자들이 여호와를
뵙기 위해 나아와야 한다.

 

<기도하기>

 

주님.

세상과의 화친은 올무임을
깨닫습니다.

세상과 어울려 식사를 하고
세상과 어울려 혼인을 하고
그리고 세상과 어울려
하나님을 떠나 
세상의 것을 섬깁니다.

화친이라는 열매는 
너무도 달콤하여 
하나님을 떠났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조화이며, 화합이며,
적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세상과 언약을 세우지 않게
도와주소서.

세상이 섬기는 우상을
깨뜨리고 그 제단을 헐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잠잠히
하나님을 마주보게 하소서.

오늘도 하나님은 
누룩이 든 부드러운 빵에
취해 있는 저에게 거칠지만
저희를 살릴 무교병을
먹으라 말씀하심을 깨닫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