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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출애굽기

모세의 집요함

by 운석57 2021. 7. 2.

2021.07.02(금) 큐티: 출애굽기 33:12-23

 

<묵상하기>


하나님은 모세의 
이름을 아신다.

하나님이 직접 모세에게
너의 이름으로 안다고
말씀하셨다.

이름을 아신다는 표현은 
그를 속속들이 아신다는
의미라고 한다. 

하나님은 그의 이름을 
아실 뿐 아니라, 그에게 
은총을 베풀었다고
말씀하셨다.

모세는 하나님의 이 말씀을
붙잡고 중보기도를 드린다.

"그렇게 저를 아시고
저에게 은총을 베푸셨다면,
저의 기도를 들으사
이스라엘 족속을 다시
하나님의 백성이라
불러 주소서."

이것이 모세의 
중보기도 내용이다.

이러한 간청을 통해 
모세는 "내가 친히 갈 것이며 
너를 쉬게 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얻어낸다.

주목할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에게 
쉼이 있다는 점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긴 사람에게는 쉼이 있다.

하나님께로부터 함께
가시겠다는 약속을 듣고도
모세는 간청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하나님이 함께 가시지 않으면
우리가 가나안에 들어갈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다면
우리가 무엇으로 이방 민족과
구별되리이까?"

그렇게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으로부터 거듭
함께 가시겠다는 
응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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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거듭 확답을
주셨건만 모세는 
집요한 사람이다.

처음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실 때, 몇 번이나
자신은 부족하다고 
하나님의 뜻을 거절하던 
모세의 그 집요함이 
다시 나타난 것이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가시는 것이 확실하다면,
주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말하였다.

주의 영광을 보여달라 함은
주의 얼굴을 보여달라는 의미이다.

하나님의 얼굴을 본 사람들은
그들의 죄로 인해 살아남을 수 없다.

그래서 이사야도 하나님을 
뵙고 나서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사 6: 5)
라고 탄식했던 것이다.

하나님을 뵈오니 그동안
자신이 입술로 지은 죄가 
그대로 다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의
그러한 간청까지도 들어주셨다.

다만 하나님의 얼굴을 보면 
죽을 수 있으므로
하나님이 지나가실 때,
잠깐 손으로 그를 덮어 
얼굴을 뵙지 못하나 등은
보게 할 것이라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모세와 대화만
친구처럼 하신 것이 아니라
모든 면에서 모세를 친구처럼
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