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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1927

보화의 재발견 ☆ 말씀 묵상: 마 13장 44절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와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이 말씀은 어떤 농부가 밭에서 보화를 발견하고 전 재산을 팔아 그 밭을 샀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전부입니다. 적어도 겉으로는요. 그러나 오늘 목사님의 칼럼을 읽다보니 주님은 그 말씀 안에 많은 것을 숨겨두셨습니다. 그동안 농부가 그 밭을 빌려서 경작했을 것이란 생각을 하지 못했고 그 농부 이전에도 그 밭을 빌려서 경작한 다른 농부들이 있었을 것이란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의 글은 어떤 사람이 그 보배를 발견할 수 있는지를 알게 하여 주었습니다. 온전한 마음으로 밭을 경작한 사람입니다. 밭을 깊이 파헤쳐 본 사람입니다. 깊이 .. 2018. 12. 12.
정욕에 의한 기도 야고보서에 의하면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구하지 않기 때문이며 정욕으로 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말씀은 열심히 간구하였다고 하더라도 정욕으로 구하였다면 그것은 구한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로 내게 다가왔다. 기도는 내가 변하는 것인데 나를 변화시키지 않고 내 조건과 환경이 변화되기만을 구한다면 그것 또한 정욕에 의한 구함이다. 그리고 내가 만약 정욕에 의하지 않은 기도, 즉 나의 변화를 전제로 한 기도를 드렸다면 응답에 연연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2016. 10. 30.
큰길가 기도 예수님은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셨다. 그 중 한가지. 큰 길에 서서 기도하지 말라..... 지금까지 이 말씀을 사람들이 많이 보는 곳에서 기도하지 말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즉 남에게 보이기 위한 기도를 하지 말라는 뜻으로 이해했다. 그래서 골방 기도가 중요시 되었고 사람들은 기도하기 위해 물리적 골방으로 자신을 격리시켰다. 그런데 최근 들은 말씀 한가지. 큰 길가의 원어적 의미는 성전 마당 또는 성전 뜰이라고 한다. 성전의 핵심은 물론 지성소이다. 하나님과 직접 만나는 곳. 지성소에 비하면 성전 마당은 핵심에서 아주 많이 벗어난 곳이다. 그래서 이 말씀을 기도할 때는 핵심에서 벗어난 것이 아닌, 핵심적인 것으로 기도하라는 의미로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성소의 것을 구하는 것이.. 2016. 10. 3.
레마와 로고스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가에 따라 사람은 위와 같이 3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말씀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 예수님은 이런 사람들의 표상으로 페니키아인을 제시하셨다. 복음서에서 예수님에 의해 저주받아 마땅한 땅으로 지칭되었던 시돈과 두로가 바로 페니키아에 속하는 지역이다. 페니키아인들은 공통적으로 하나님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오직 무역과 영리, 즉 돈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무역을 위한 말, 알파벳을 만들었다. 말과 말씀은 원래 진리를 전해주기 위한 것이었는데 장사를 위한 말을 만든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선택에 의해 구원받는 사람과 구원받지 않는 사람이 구분되는 것이라면 그런 불공평한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함으로써 자신.. 2016.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