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수도사들의 성경읽기
-4 단계 성경읽기-
읽기 단계 (렉티오): 10 분간
성경 말씀을 선택한다.
시편은 1 편, 다른 성경은 4-5 절 정도가 좋다.
천천히 반복해서 읽으면서 내용을 충분히 음미한다.
이해하려고 애쓰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의 말씀을 마음껏 누린다.
묵상 단계 (메디타티오): 5 분간
읽기가 음식을 맛보는 단계라면
묵상은 씹는 단계이다.
본문을 읽는 동안 마음에 와 닿았던 구절 또는 단어를
마음 속으로 여러번 반복하면서
그 구절이 불러일으키는 느낌이나 감정에 집중한다.
기도 단계 (오라티오): 주님과의 대화 (10 분간)
읽은 말씀에 대해
하나님께 질문하여 응답을 듣는 단계이다.
시간이 갈수록 질문이 필요없어지고
자연스러운 대화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점점 기도는 단순해지고 하나님과의 대화는 자연스러워 진다.
관상 단계 (콘템플라티오): 5 분간
주님과의 대화로부터
그분의 임재 안에 거하는 것으로 넘어가는 단계이다.
주님의 임재 안에 거한다는 것은 내면의 평온함을 의미한다.
주님을 열망하면서 마음을 주님께 드린다.
모든 관심과 열망을 주님께 집중한다.
주기도문으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