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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묵상

믿고 기도로 구하는 것

by 운석57 2013. 12. 16.

 

 

 

마태복음 21:22 "너희가 믿고 기도로 구하는 것은 모두 받을 것이다"

 

과연 나는 구하는 것을 모두 받을 것이라 믿고 기도하고 있나?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기도로 구하는 것을 모두 받을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 확신하지도 못하면서

그저 불안한 마음을 덜어보려

습관처럼 기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때로는 이뤄질 수 없는 일이라 인간적인 척도로 단정짓고

아예 기도로 구할 생각조차 않는다.

괜히 하나님을 번거롭게 할 필요가 없다 여기는 것이다.

 

성경을 읽다 보니 예수님은 그런 생각들에 대해 분명한 어조로 말씀하고 있다.

"너희가 얻지 못하는 것은 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치 쉬츠의 '하나님의 타이밍을 포착하라"는 책에

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예시가 실려 있다.

 

"미국의 중서부 지방 작은 농촌 마을에 가뭄이 오래 지속되었다.

가뭄으로 인해 문제가 심각해지자

교인들이 하나가 되어 비를 구하는 기도회를 열기로 했다.

 

 

 

 

기도회가 열리는 날

담임 목사님이 기도회를 주관하기 위해 교인들 앞에 섰는데

맨 앞줄에 앉은 11살짜리 소녀의 얼굴이 눈에 띄었다.

 

그 아이는 상기된 얼굴로 앉아 있었는데

옆에는 빨간색 우산이 얌전히 놓여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그저 기도를 하러 왔지만

그 소녀는 하나님의 응답을 보기 위해 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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