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의 족보

2022.10.17(월) 큐티: 창세기 36:1-43

 

<묵상하기>

 

오늘 말씀에서는 에서의
족보가 등장하였다.

선택받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에서의 자손에게도
관심이 있으심을 알 수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가나안을
유업으로 받은 야곱의
자식들은 베냐민을
제외하고 모두 이방 
지역에서 태어난 반면, 
그렇지 못한 에서의
자식들은 모두 가나안 
땅에서 태어났다는 것이다.

출생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삭의 두 아들 야곱과 에서는
모두 물질적으로 축복을 받았다.

어쩌면 야곱이 장자권과
아버지의 축복을 받았지만
실제적인 재산은 에서에게
상속되었을 수도 있다.

이삭이 야곱에게 모든
재산을 상속했다는 기록이
없기 때문이다.

야곱의 재산은 대부분
라반의 집에서 형상되었다.

여하튼 이삭과 에서는
함께 거주할 수 없을 정도로
가축이 많았다.

그래서 에서는 세일 지역으로
이주한다.

통상적으로 장남은 
아버지 집에 남고,
차남이 분가한다.

에서가 이주하였더는 것은
에서가 야곱을 집안의 장자로
인정하였다는 의미이다.

아무리 에서가 관대한 마음을
가지고 있더라도 에서의
재산이 야곱에 비해 적었다면,
화해는 어려웠을 것이고, 
야곱을 장자로 인정하는데
장애가 되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두 사람을 모두 
물질적으로 축복하사,
더 이상의 갈등이 
없게 하셨다.

에서는 자손에 있어서도
야곱만큼 번성하였다.

이는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재물도 자손도 아님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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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이삭이 에서에게
너는 들에서 거칠게 살며
칼에 의지해서 살 것이라고
예언했었다.

에서는 사냥을 즐겼으므로 
당연한 삶의 모습이다.

에서의 뒤를 이어
그 자손들도 칼, 즉
무력으로 세력을 
확장하며 살았던 것 같다.

마치 가인의 후손들처럼.....

그래서 야곱의 자손에 비해
빠르게 족장들을 세우고,
나아가 왕의 체제까지 
갖춘 것을 볼 수 있다.

야곱의 자손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숙성되어간 
반면, 에서의 자손들은
속성으로 세상적인
나라를 만들어갔던 것이다.

 

<기도>

주께서 저희에게 
주시는 복은 재물도
자손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에게
하나님 자신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복이요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