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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창세기

야곱의 족보

by 운석57 2022. 10. 21.

2022.10.18(화) 큐티: 창세기 37:1-11

 

<묵상하기>

 

오늘 말씀은 야곱의 족보를 
기록한다고 하면서
오직 요셉에 대한 
이야기만 담고 있다. 

야곱의 족보가 존속되는데
요셉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의미일 것이다.

요셉은 들에서 야곱의
첩의 소생들과 양을 쳤다.

그러다가 형들이 잘못하는 
일이 있으면, 그것을 
아버지에게 고하곤 하였다.

열일곱살이면 결코 어리지
않으며, 지각이 있는 나이이다.

그런데 일곱살 아이처럼
아버지에게 고자질이나
일삼았다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아마도 요셉은 올곧고
정직한  성격이었을 것이다.

고지식할 정도로......

그래서 형들이 의롭지
못한 행동을 하면, 
그대로 넘기지 못하고
아버지에게 알렸던 것 같다.

그러니 이복 형들의 눈 밖에
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야곱은 요셉을 
심히 편애하였다.

자신이 부모의 편애로 
힘들었으면 그러지 말아야
하는데 , 야곱은 대를 이어 
편애를 한 것이다.

요셉이 사랑하는 아내 
라헬의 첫 소생이며,
엄마를 잃고 외롭게 자라는 
것을 보면 마음이 더 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요셉만 
채색 옷을 입히는 등,
너무 드러내놓고
편애했다.

채색 옷은 특별한
장식이 달린 옷으로 
흔히 장자에게 입히는
옷이라고 한다.

야곱이 요셉을 장자로서
대우를 한 것이다.

그러니 첩들의 아들들 뿐 아니라
레아의 아들들도 요셉을 곱게
볼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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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꿈 사건이 
일어난다.

요셉이 범상치 않은 
꿈을 꾼 것이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그 꿈의 내용은 누가 들어도 
부모를 포함하여 모든 형들이
그에게 절하고 경배한다는
내용이었다.

요셉은 말이 많은 성격인
것이 분명하다.

그 꿈을 가족 모두에게
떠들어댔던 것이다.

형들이 자기를 미워하고
피하니 그렇게 하면
자기에게 관심을
줄까 생각했을 수 있다.

그런데 오히려
역효과가 난 것이다.

온갖 시기와 질투심을
불러 들인 결과가 되었다.

하나님은 요셉이 
고귀한 사람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꿈으로 알려주셨다.

그리고 놀랍게도 훗날 
요셉은 해몽하는 능력을
통해 고귀한 사람이 되었다.

이처럼 요셉은 꿈과 
깊은 관련이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런지 요셉은 
꿈과 비전을 가진 사람의
전형으로 여겨지며, 젊은이들
에게 비전을 갖게 하기 위해
많이 인용되는 사람이다.

그러나 요셉의 꿈과
비전은 요셉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꿈과 비전이었다.

요셉 스스로 세우고 계획한
인생 비전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꾸게 하신 꿈이며,
하나님이 해석하게 하신 
꿈이였다.

최근 최강희라는 배우가
어떤 기독교 채널에 나와
한 이야기에 감동을 받았다.

그 배우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하나님 제 비전을 알려주세요"
하며 기도를 드리곤 했다고 한다.

그렇게 기도하던 어느날,
문득 어떤 생각이 가슴에 
들어왔는데 "네 비전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하는
말씀이었다고 한다.

무슨 의미인지 몰라
한동안 헤매였는데,
시간이 지나 그 의미를 
깨달았다고 한다.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 자신의 개인적인
비전에 있으시지 
않다는 것을...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하나님, 하나님의 비전이
무엇인가요? 알고 싶습니다.
제게 알려주세요" 하고 
기도했다고 한다. 

 

<기도>

주님.

저로 하여금 주님의 비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구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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