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4(월) 큐티: 창세기 39:1-10
<묵상하기>
*어디서든 사랑받는 사람, 요셉*
성경은 유다의 이야기를
마치고, 보디발에게 팔린
요셉의 이야기로 돌아온다.
요셉은 보디발의 신임을
얻게 되는데 신임을
얻게 되는 이유가
특이하다.
하나님이 늘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를
형통하게 하심을 보고
보디발이 요셉을 신임하게
되었던 것이다.
보디발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교도이다.
그런 보디발이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심을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노예로 팔리기 전,
요셉에 대해 알려진 것은
그가 라헬이 낳은 첫째
아들로서 아버지의 편애를
받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가 형제들의
잘못한 일을 아버지에게
고하였고, 자신이 꾼 꿈을
아버지와 형제들에게
말했다는 것 뿐이다.
어디에도 그가 할아버지나
아버지처럼 제단을 쌓았다거나
하나님 앞에 신실하였다고
설명되어 있지 않다.
그런데도 보디발은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심을
알아차렸다.
고난을 당한 사람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될 수 있다.
첫째는 낙망과 절망하여
하나님을 원망하고
하나님을 떠나는 유형이다.
둘째는 자신을 돌아보고
잘못된 것들을 진심으로
회개하며 하나님을 더욱
붙잡는 유형이다.
형제들에 의해 갑자기
노예로 팔린 요셉은
세상이 무너지는 절망을
맛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요셉은 고난에
의해 무너지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며,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간 유형이었던 것 같다.
그가 노예로서 고단한
일과를 보내면서도,
늘 하나님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을 보디발이
목격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요셉이 매사를
충실하면서도 순조롭게
처리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이 요셉을 형통하게
하시는 것으로 판단했을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보디말은
요셉에게 가정 총무를
맡긴다.
집안 관리에 대한
전권을 위임한 것이다.
옛날 어른들 말씀에
"제 사랑은 제가 쥐고
나온다"는 말이 있다.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던
요셉은 주인 보디발의
사랑도 받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은 요셉에게
능력 외에도 용모의
축복을 더하여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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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용모의 축복이
요셉에게 걸림돌이 되었다.
요셉이 능력만 있고
용모는 평범했다면,
요셉의 인생이 조금은
덜 험난하지 않았을까?
요셉의 용모에 반한
보디발의 아내가
틈만 나면 요셉을
유혹하였다.
요셉은 하나님을
믿는 자로서 불의한
일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주인의 신임을 저버릴 수
없어서 보디발 아내의
유혹을 물리친다.
<기도하기>
어려움을 당할 때에
저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처럼
살지 않게 하소서.
어려울수록 하나님이
저와 함께 하심을
더욱 드러내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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