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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창세기

그들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다

by 운석57 2022. 10. 26.

2022.10.26(수) 큐티: 창세기 40:1-8

 

<묵상하기>

 

*그들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다*

요셉이 갇혀 있는 감옥에 
두 명의 관원이 수감되었다.

그들은 바로의 술과 떡을
담당하는 관원장들로
바로의 측근 중에 측근이라
할 수 있다.

왕의 생명을 노리는
세력이 많으므로 바로의 
술과 떡을 담당하는 사람은
누구보다 왕이 믿을 수 있는
측근이 맡게 되기 때문이다.

유다가 바벨론으로부터 
귀환하던 시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한 느헤미야도 
페르시아 왕의 술 따르는
관원으로 왕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던 사람이었다.

바로의 측근이었던 
두 사람이 왜 바로의
진노를 샀는지 알 수 없으나, 
그들은 공교롭게도
친위대장의 집에 있는 
감옥에 수감됨으로써
요셉과 만나게 된다.

그들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며,
하나님의 뜻이었던 것이다.

성경이 여러 날이라
표현한 것으로 보아,
두 사람은 제법 오랫동안
감옥에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중요한 죄수들이므로
간수장은 요셉으로 하여금
그들의 시중을 들게 하였다.

요셉은 그들의 시중을 들면서
매우 친밀하게 지냈을 것이며,
그들을 통해 애굽 사회의 
법과 행정 체계, 그리고 
재정 운영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었을 것이다.

즉 요셉은 하루 아침에
애굽의 총리가 된 
것이 아니다.

얼마의 시간 동안 바로의
측근에 의해 국정 운영에 
대한 개인 교습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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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두 관원장이 꿈을 꾸게 된다.

그런데 꿈의 내용이 
심상치 않아서 두 사람은 
근심하게 되었다.

감옥이 아니라면 당장
술사들을 불러 해몽을 
부탁하겠지만, 감옥에 
있으니 그러지도 못하고 
매우 답답한 심정이었다.

요셉이 그들의 근심하는
낯빛을 보고 무엇을 
염려하는지를 물었다.

꿈 때문이라는 그들의 
대답을 듣자, 요셉은 꿈과 
해몽이 모두 하나님의
주관 하에 있음을 밝혔다.

꿈을 꾸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 꿈의 의미를 
깨닫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심을 그들이 
이해하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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