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7(화) 큐티: 전도서 9:11-18
<묵상하기>
사람은 외적인 조건을
보고 모든 일의 결말을
예측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그것을 합리적인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 생각과 다르며,
하나님은 길은 우리의 길과
다르다고 하였다 (사 55: 8-9).
만약 우리의 생각처럼
용사들이 반드시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라면, 목자인
다윗은 용사인 골리앗을
절대 이길 수 없었다.
전도자는 모든 시기와 기회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강조하였다.
외적 조건이 하나님 앞에서
헛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재난과 재앙도 마찬가지이다.
언제 재난과 재앙이
닥칠지 알 수 없다는 것
또한 인생이 가진 한계이다.
우리 인생에 재난과
재앙은 홀연히 닥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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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도자는 지혜가
세상에서 얼마나 헛된 지를
볼 수 있는 매우 인상적인
사례를 소개하였다.
어떤 조그만 성읍이
강한 왕의 포위로
함락될 위기에 있었다.
그때 가난하지만 지혜로웠던
한 사람이 조용히 나서서
지혜로 그 성을 구했다.
지혜가 그 어떤 통치자의
호령보다, 그 어떤 무기보다
강했으나, 위기가 지나자
사람들은 그 지혜자를 잊고
무시했다.
그가 가난했기 때문이다.
그의 외적인 조건이
그의 공적을 지운 것이다.
그런데 세상에서 지혜가
인정받지 못하는 것보다
더한 비극이 있으니,
그것은 한 사람의 우매함,
즉 죄악이 많은 선함을
무너뜨린다는 것이다.
아담 한 사람의 죄악으로
인해 죽음이 모든 인간에게
들어오게 된 것이 그 예이다.
<기도하기>
주님.
때와 기회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주님이 주관하심은
알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조건이
제게 족하며, 오히려
약할 때 강해지는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는 것을
헛되다 여기지 않는
조용한 지혜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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