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9(목) 큐티: 전도서 10:12-20
<묵상하기>
*우매함이 주는 해악*
전도자는 먼저 우매함이
미치는 개인적 해악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우매한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말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말을 절제하지 못한다.
입을 열면 우매한 말이
쏟아져 나와서 결국
말로 자신을 망치게 된다.
내일의 일을 다 안다고
떠들어 대는 사람은
십중팔구 우매한 사람이다.
머리가 나쁘면, 다리가
고생한다는 말이 있다.
우매한 사람이 무슨 일을
추진하면, 늘 계획 없이,
두서 없이 진행하기
때문에, 자신은 물론
주변의 모든 사람을
피곤하고 지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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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매함이 미치게
되는 국가적 해악은
더욱 심각하다.
통치의 경우 인사가
만사라 한다.
통치자의 첫번째 덕목은
인재를 등용하여 쓰는데
있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어제의 말씀에서
우매한 지도자는 사람을
쓰는데 실패한다고 하였다.
오늘 말씀에서는 우매한 사람이
통치자가 되는 경우의 악영향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우매한 사람이 왕이 되면,
대신들은 아침부터 술판을
벌인다고 하였다.
아침에 왕과 대신이 조례를
열고 국정 운영에 대해 논의를
해도 부족할 판에 술판을
벌이는 것이다.
매일 잔치를 벌이고 일을
하지 않으니, 서까래가
내려앉고, 집이 새게 된다.
나라의 기조가 흔들리고
나라 재정이 파탄 나게
된다는 의미이다.
잔치를 열고 음식과
포도주를 나누는 것은
모두 좋은 일이다.
그러나 때와 정도가
있는 법이다.
돈도 마찬가지이다.
돈은 범사에 필요하고
유용한 것이나, 어떤 가치와
의미를 가지고 쓰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우매한 통치자는 나라의
예산과 재원을 의미 없이
탕진할 위험성이 높다.
그러나 우매한 통치자일수록,
섣불리 비판해서는 안된다.
그는 남의 말을 엿듣고
전하는 무리들을 신봉하며,
어리석은 사람일수록,
자신을 비판하는 말을
용납하지 못한다.
그러면 지혜로운 사람이
다스리는 나라는 어떠한가?
어려서부터 왕을 위한
교육과 훈련을 잘 받은
사람이 통치자가 된다.
대신들은 방종하지 않고,
음식과 술도 정해진 시간에
적절하게 먹고 마신다.
<기도하기>
주님.
입술과 혀와 너무
친한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너무 친해서 절제 없이
말하거나, 먹고, 마시지
않게 하소서.
입을 열 때는
나를 죽이고, 남을
해하는 말 대신,
남을 살리고 나를
살리는 말을 하게 하소서.
주께서 주시는 날들을
기뻐하고 먹고 마시되,
때와 장소를 가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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