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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무엘상

백성의 손에는 칼과 창이 없고............

by 운석57 2023. 2. 15.

2023.02.15(수) 큐티: 사무엘상 13:13-23

 

<묵상하기>

 

*백성의 손에는 칼이나 창이 없고....*

결국 사무엘이 늦게 도착한 
것은 하나님이 사울을
시험하신 것이었다.

즉 사울의 믿음과 순종을 
확인해 보신 것이라는 
의미이다.

성경의 많은 인물들이 
하나님께 믿음을 
시험받았다.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로
그들의 순종과 믿음을
시험받았고, 아브라함은
이삭으로 시험을 받았다.

야곱은 장자권으로
시험을 받았으며,
여호수아는 여리고성의
전투로 시험을 받았고,
기드온은 300명의 
병사로 시험을 받았다.

다윗 또한 자신을 끝없이 
죽이려고 하는 사울로 인한
시험을 받았다.

하나님은 사무엘의 도착을 
지연시키심으로 사울의 
믿음과 순종을 확인하셨는데,
사울은 그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

그러나 사실 내가 사울의
입장이라 해도 시험을 
통과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누구의 시험이라고
녹록할까?

여하튼 백성은 모두 
도망가고 남은 사람은 
600명 뿐이었다.

그리고 백성의 손에는 
칼과 창이 없다.

무뎌진 괭이와 삽이 
전부이다.

농민 봉기군도 아니고,
한 나라의 군대가 그런 
수준이었다. 

블레셋에게는 철공이 
있었으나, 이스라엘에는 
철공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에는 왜
철공이 없었을까?

이스라엘의 전쟁은 언제나 
하나님의 전쟁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철공을 써서
전쟁에 승리하시지 않는다.

군사 훈련은커녕 무기조차 
없는 600명의 백성이 사울이
가진 전부였다.

싸우려는 의지를 
가진 것 만으로도
사울이 용감하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사람의 눈에는 그렇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스스로 의지를 갖는 것 보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확정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다리는 것을
하나님은 더 기뻐하신다.

 

<기도하기>

 

주님.

사울이 애타게 기다렸으나,
사무엘은 늦게 도착했습니다.

예수님도 늦게 도착하신 적이
있으셨습니다.

병든 나사로로 인해 마르다와
마리아가 애타게 기다렸으나,
예수님은 늦게 도착하셨습니다.

죽은 다음에 도착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를 살리심으로
사람들에게 믿음을 갖게
하시려고 늦게 도착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도착은 아무리 늦어도 
언제나 정시 도착입니다.

바로 그 때, 우리의 구원이 
일어나는 정시 도착입니다!

사무엘의 도착도 늦은 것이
아니라, 정시 도착이었습니다.

다만 사울이 기다리지 않았을 뿐.........

저희로 기다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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