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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무엘하

병마의 힘줄

by 운석57 2023. 4. 24.

2023.04.24(월) 큐티: 사무엘하 8:1-18

 

<묵상하기>

 

*병마의 힘줄*

하나님은 다윗 때에 
이스라엘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던 이방 나라들을
모두 정복하게 하심으로써
이스라엘에게 조공을 
바치도록 하셨다.

블레셋, 모압, 소바 왕
하닷에셀, 다메섹 아람, 
에돔까지 모두 정복하게
하셨다.

그런데 다윗은 소바 왕
하닷에셀로부터 빼앗은
수 많은 병마들 가운데, 
극히 소수만 남기고 
모두 말의 힘 줄을 끊었다.

계속 이민족들과 
전쟁 중에 있는 왕에게
병거와 병마는 너무도
소중한 무기이다.

그런데 다윗은 왜 병마의 
힘줄을 끊었을까?

하나님은 신명기 17장에서
훗날 이스라엘이 왕을
구하여 왕을 세우게 
되었을 때 지켜야 할
규율을 말씀하셨다.

그때 가장 먼저 
금하신 것이 
병마였다.

병마를 구하려고
다시 애굽을 의지하게
되는 것을 경계하셨기
때문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이러한 말씀에 
순종하였던 것이다.

전쟁은 군사의 수나
병거 및 병마로 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압에서 
사로잡은 포로들도
모두 살려 군사로 
만들지 않았다.

일부만 살렸다.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아각을 살리고,
탈취한 가축들이
탐나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사울과는 대비가
되는 행동이다.

그럼에도 다윗은 전쟁을 
통해, 또는 조공을 통해
얻은 모든 금과 은, 그리고 
놋 등은 이스라엘로
가지고 와서 하나님께
바쳤다.

훗날 성전을 짓는데
필요한 자재나 물품들은
모두 비축하였던 것이다.

다윗은 대외적으로만
국가를 강화해 나간 것이
아니라, 대내적으로도
국가 체제를 정비하였다.

우선 정의와 공의로
나라를 통치하였다.

다음으로 유능한 
인재들을 발탁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였다.

인사가 만사라고 하는데,
인사 정책에 있어서도
성공적이었다는 의미이다.

 

 

<기도하기>

 

주님.

제게 병마는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저는 그 병마의
힘줄을 끊을 수 있을까
돌아봅니다.

제 손에 들고 있는
무엇 하나 포기하지
못하고 붙들고 있는
제가 소중한 병마의
힘줄을 과연 끊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저희로 세상을 위해 
소중하게 생각해온 
병마의 힘줄을 끊어
주님께 순종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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