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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무엘하

요나단과의 언약을 기억하다

by 운석57 2023. 4. 25.

2023.04.24(월) 큐티: 사무엘하 8:1-18

 

<묵상하기>

 

*요나단과의 언약을 기억하다*

왕권이 안정되자 다윗은
요나단과 맺은 요나단의 
자손들을 돌보겠다는 
언약이 생각났다.

이때가 아마도 다윗의
통치 기간 중 중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길보아 전투에서
요나단이 죽을 당시
5 세였던 므비보셋이
아들을 둔 성인으로
장성했기 때문이다.

다윗은 사울의 종이었던
시바를 불렀다.

시바는 사울의 단순한
종이 아니라, 재산을
관리하는 청지기였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시바는 아들이
열 다섯 명이고 종이
스무 명이었고 한다. 

꽤 유복하였다는 
의미이다.

어떻게 종이 그렇게 
부유해질 수 있었을까?

어쩌면 사울이 죽은 후,
자신이 관리하던
사울의 재산 가운데 
상당 부분을 시바가 
착복한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

시바는 다윗에게 
요나단에게 다리가
불편한 아들, 므비보셋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당시 므비보셋은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 기거하고 있었다.

갈 곳이 없는 므비보셋을
마길이 거두었던 것이다.

후일 다윗이 압살롬의
반란으로 도망할 때,
마하나임의  부자들,
바르실래와 마길이 
다윗 일행에게 식량을
지원하였다.

즉 마길은 부유한 사람으로
딱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잘 돌보는 사람이었다.

------------------------------

다윗의 부름을 받은
므비보셋은 두려운
마음으로 다윗 앞에 섰다.

다윗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므비보셋은 자신이
다윗의 종이라고 답한다.

최대한 겸손한 태도를
보인 것이다.

다윗은 사울의 모든 재산을
므비보셋에게 환원한다고
선포하였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이유는 자신이 그의 
아버지 요나단과 맺은 
언약을 지키기 위해서
임을 분명히 밝혔다.

그리고 므비보셋에게 
다윗의 왕자들과 같이 
다윗의 상에서 식사를 
하는 특권을 준다고 하였다.

재산 뿐 아니라 신분도
회복시켜 준다는 의미이다.

생각지도 못한 
환대에 므비보셋은
너무도 감격하였다.

다윗은 시바를 불러 
시바 집안이 므비보셋의
종이 되어 재산을 관리할
것을 명하였다.

아마도 시바가 빼돌려서
관리하던 재산을
므비보셋에게 
환원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압살롬 반란 때,
시바가 그 재산을 
되찾으려고 므비보셋을
모함한 것으로 추측된다.

므비보셋에게 미가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역대상에 보면 미가는
여러 아들을 두었으며
모두 용사와 지도자가 된다.

즉 요나단은 일찍 죽었지만,
다윗에 대한 그의 신실함
때문에 그의 자손은 
번창했다는 의미이다.

 

 

<기도하기>

 

주님.

다윗은 자신의 이룬
모든 성과가 하나님의
은총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은총을 
혼자만 누리지 않고,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친구인
요나단의 집안과
나누고자 합니다.

저희도 다른 사람에게
받았던 따뜻한 눈길과
손길을 잊지 않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또한 주께로부터
받은 구원의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흘려 보내며 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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