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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무엘하

보은을 곡해하는 사람

by 운석57 2023. 4. 26.

2023.04.26(수) 큐티: 사무엘하 10:1-19

 

<묵상하기>

 

*보은을 곡해하는 사람*

다윗은 자신이 받은 
은혜를 모두 기억하고
갚는 사람이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는
 물론, 사람에게 받은 
은혜도 모두 잊지 않고 
갚고자 노력했다.

다윗의 특징은 한마디로
말하면 은혜를 갚는 
사람이었다.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이러한
다윗의 호의를 감사로
받아들였다.

반면, 나하스의 아들 
하눈은 다윗의 의도를
곡해하여 결국 전쟁에
이르게 하였다.

다윗은 암몬 왕 
나하스에게 은혜를 
입었다.

아마도 길르앗야베스을
조롱하며 침략했던 일로
사울과 원수가 된 나하스가
사울에게 쫓기는 다윗에게
자비와 은혜를 베풀었던 것 같다.

적의 적을 보듬어 준 것이다.

다윗은 그 은혜조차 
잊지 않았다.

그래서 나하스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자,
암몬에 조문객을 보냈다.

그리고 암몬과 화친을
맺기 바랬다.

그런데 악한 무리들이
나하스의 아들 하눈을
미혹하였다.

의심을 지핀 것이다.

하눈이 자신의 신하들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다윗을 모함한 말에
미혹되어 화친하려는
다윗의 의도를 곡해했다. 

그리고 조문객으로 온
이스라엘 사신들에게 
엄청난 수치감과 모욕감을 
주어 돌려보냈다.

즉 수염 절반을 깎고 
의복을 엉덩이가 거의
보일 정도로 잘라
입혀서 보낸 것이다.

암몬 사람들은 타인을
조롱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족속인 것 같다.

전에 화친을 요청하는
길르앗야베스 사람들에게
모두의 오른쪽 눈을 뽑은 후
화친하겠다고 조롱하더니,
조문객에게도 수염과
의복으로 최대한의 
수치심을 주었다.

사신들이 그런 형색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수염이 자랄 때까지
여리고에서 지내도록 
그들을 배려하였다.

그리고는 OO 뀐 놈이
성낸다고 암몬은 바로
전쟁 준비에 돌입하여
아람과 소바의 용병
수 만 명을 고용하였다.

------------------------------

다윗은 암몬과의 전쟁을
위해 요압을 출정시켰다.

복잡한 사람 요압은
오늘 말씀에서 매우
훌륭한 모습을 보인다.

피와 속임수의 사람,
요압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모범 사례를
보인 것이다.

그래서 요압을 볼 때,
복잡한 마음이 든다. 

요압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때로 신실하나
때로 간교해지고,
때로 담대하나
때로 비겁해지는....

요압이 진을 치자
암몬은 요압의 앞쪽에,
그리고 암몬이 고용한 
용병들은 요압의 
뒷쪽에서 요압을 
공격하려 준비하였다.

포위되었던 것이다.

절망감이 느껴지는 순간,
요압은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기를 원한다"고
선포하였다.

그리고 군사들에게
담대하라고 독려한 후,
군사를 둘로 나누어
요압은 암몬을 동생
아비새는 용병들을
치도록 작전을 세웠다.

결과는 요압의 대승이었다.

그 수 많은 적군이 맥없이
무너졌다.

하나님을 향한 요압의
담대한 선포가 승리로 
이끈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향한 
믿는 자의 선포는
힘이 있다고 한다.

암몬이 패배하자,
아람은 연합군을
결성하여 이스라엘을
다시 침략하였다.

아람 연합군은 
수 많은 병거와 군사를
이끌고 왔지만 대패를
면치 못했다.

전쟁은 병거와 군사로
승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도하기>

 

주님.

믿는 성도가 구원하여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주의 사랑을
세상에 흘려보낼 때, 
므비보셋도 만나고 
하눈도 만납니다.

저희의 사랑이
조롱받고 곡해받기도
합니다.

그럴 때, 낙심하지
말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예수님도 그 사랑으로 
인해 세상에서 조롱받고, 
곡해받고, 미움받아 
결국 죽임을 당하셨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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