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9(월) 큐티: 사무엘하 23:13-39
<묵상하기>
*다윗과 37명의 용사들*
첫 번째 세 용사들은
홀로 남아 수 많은
적들을 무찔렀던
전설적인 용사들임에도
그 이름은 무명에 가깝다.
반면, 두 번째 세 용사
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성경에도 그 이름이
자주 거론되어 비교적
유명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성경은 이들이
다윗에게 얼마나
충성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에피소드까지 소개하였다.
다윗은 베들레헴 사람이다.
베들레헴의 물은
시원하고 맛있었던
반면, 다윗이 도피해
있던 아둘람은 물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다윗은 자신이 마시고
자란 베들레헴의 물을
그리워했다.
이 말을 듣고 두번째
세 용사 그룹에 속한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베들레헴의 물을 떠다가
다윗에게 주었다.
뒤늦게 다윗은 자신이
실수를 했음을 깨달았다.
다윗에게 물을 떠다
주겠다고 세 용사가
덧없이 목숨을
잃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물을
하나님 전에 전제로
부어 드렸다.
그리고, 다시는 자신의
사적인 바램으로 인해
용사들이 목숨을 거는
일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였다.
그 세 용사의 이름은
아비새, 브나야, 그리고
무명의 한 사람이다.
아비새는 군대장관
요압의 동생으로 자주
그 이름이 성경에
등장하였다.
브나야는 다윗의 근위대
대장을 맡아 그 이름
또한 성경에 여러 번
등장하였다.
그리고 브나야는 솔로몬
시대에 아도니아의
반란에 가담했던 요압을
대신하여 군 사령관이
되었다.
그런데 세 용사 중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사람은 요압일
것으로 추측해 본다.
왜냐하면 요압은 오늘
기록된 37명의 용사의
명단에 들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요압은 뛰어난 장수이나,
다윗에게 불순종하고
아브넬과 압살롬을
죽인 일로 그 이름을
드러내어 기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성경은 다윗을
도와 다윗 왕국을
건설하였던 31명의
용사들의 이름도
일일이 나열하였다.
그 용사들은 유다 지파
외에도 다양한 지파에
속하는 사람들이었으며,
심지어 이방 족속인
사람들도 있다.
이방 족속에서 다윗의
용사가 되어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개종하였다.
국적만 바뀐 것이 아니라,
영혼이 바뀐 사람들이다.
31명의 용사에는
밧세바와 관련된
사람도 두 사람이나
존재한다.
우선 압살롬의 반란에
가담했던 아히도벨의
아들 엘리암이
포함되어 있다.
엘리암은 밧세바의
아버지이다.
그리고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아는 다윗으로
하여금 자신의 죄를
떠올리게 하는 이름이다.
왜 생략하고 싶지
않았을까?
그러나 다윗은 그의
충직함과 용맹함을
잊지 않고 31명의 용사
명단에 마지막으로
포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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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이스라엘의
통일된 왕조를 이루고,
모든 이방족속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그들을 정복한 것을
자신의 업적으로 여기지 않았다.
다윗은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찬양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곁에서
목숨을 걸고 자신을
도와준 용사들 덕분임을
알았다.
그래서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며 하나 하나
그 이름을 기록하였던 것이다.
사도 바울 또한 로마서
16장에서 자신의 사역을
도운 수 많은 사람들의
이름을 일일이 나열했다.
사도 바울이 예수님의
이름을 위해 목숨을
다해 달려갈 수 있었던
것은 혼자의 힘이 아니었다.
수많은 동역자들과
함께 달려갔던 것이다.
다윗도 마찬가지이다.
수 많은 용사들과
함께 달려갔던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하나님은 다윗을
들어 쓰실 때에,
동역자들을 함께
세우심을 봅니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혼자 걸어가는 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희에게도 주의 길을
달려갈 수 있도록,
함께 달리는 사람들을
곁에 있게 하심을 믿습니다.
달려갈 길을 모두 마친 후,
다윗 처럼 함께 달렸던
사람들을 기억하게 하소서.
그 이름들을 저의 기억 속에
기록하고 그 이름을 기쁘게
부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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