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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디도서

디도는 누구인가?

by 운석57 2023. 6. 1.

2023.06.01(목) 큐티: 디도서 1:1-16

 

<묵상하기>

 

*디도는 누구인가?*

디도는 헬라인으로 
안디옥에 살던 사람이다.

사도 바울이 디도서에서 
디도를 참 아들이라 부른 
것은 디도가 사도 바울의
전도로 믿음의 사람이
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디도는 디모데와 마찬가지로
사도 바울이 믿음 안에서
낳은 참 아들이었다.

그런데 사도행전에는 
디도의 이름이 단 한번도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디도에 대해
많은 혼란이 있었다고 한다.

어떤 학자는 디도가
누가의 형제이거나
친척이었을 것이라
추론하기도 하였다.

즉 안디옥에서 먼저
성도가 된 디도가
자신의 형제인 누가를
사도 바울에게 소개했을
것이라고 한다.

사도행전은 누가가
기록했음에도 누가는
사도행전에 자신의 
이름을 단 한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마찬가지 이유로 누가가
사도행전에서 자신과
개인적인 관계가 있는
디도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되기도 한다.

사도행전에는 디도의 
이름이 나오지 않으나, 
바울은 고린도후서, 
갈라디아서, 디모데후서 등에서 
그의 이름을 여러 번 언급하였다.

그리고 특별히 디도에게
목회 서신서인 디도서를
보내기도 하였다.

디도의 이름이 처음
성경에 등장한 것은
예루살렘 공회 때이다.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 
공회에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헬라인인 디도를
파견하였다.

예루살렘 공회의
주요 의제인 이방인의
구원 문제에 대해
디도가 가장 모범적인
사례였기 때문이다.

갈라디아서에서 
바울은 디도를 그의
친구이며, 동역자라고
소개하였다.

그만큼 바울과 친밀한
사이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바울은 
고린도후서에서
디도에 대해 여러 번
언급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고린도 교회의 문제를
깔끔하게 정리한 사람이
바로 디도였기 때문이다.

고린도 교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울이 
직접 고린도에 가기도
했고, 아볼로와 디모데를 
파견하기도 하였으나
모두 실패하였다.

그때 그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견된
사람이 디도였는데,
디도는 기쁘게 그 부담스런
임무를 맡아 감당하였고,
잘 해결하였다.

이후 사도 바울은 
어려운 사역지가
생길 때마다 디도에게
그 곳을 맡겼던 것 같다.

디도서에 나오는 
그레데, 즉 크레타
지역도 마찬가지이다.

로마에서의 구금 상태가 
풀린 후, 바울은 디도를
데리고 그레데 선교에
나섰던 것 같다.

그리고 디도를 그곳에
남겨두었는데, 두 가지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첫째는 할례파에 의한
거짓 가르침을 해결하는
것이었고, 둘째는 교회
지도자들 (장로, 감독)을
세우기 위함이었다.

시와 같은 문학작품을 통해 
크레타인은 거짓말쟁이,
악한 짐승,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고 표현되었는데
그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었다.

크레타인들의 본성에 맞게
교회 안에서도 거짓된
교훈이 난무하였고, 
그 중심에는 할례파가
있었다.

사도 바울은 디도에게
거짓 교훈을 퍼뜨리는
자들의 입을 막으라고
강경하게 지시하고 있다.

세상에는 무조건 막아야 
할 입이 있다.

할례파의 입이야 말로
그러한 입이다.

많은 영혼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또한 바울은 디도에게
장로와 감독이 될 
사람들의 품격에 대해
알려 줌으로써 올바른
교회 지도자를 선출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할례파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교회 
지도자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기도하기>

 

주님.

바울의 사역이 어려울 때,
옆에서 그림자처럼 
돕고 지켜준 사람들이
많이 있었음을 봅니다.

디도 또한 어렵고
복잡한 일을 마다하지 
않고, 언제나 기꺼이 
그 일을 맡았던 사람입니다.

디도가 바라본 것은
영생의 소망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저희도 영생의 소망을
위해 어려운 일을
기꺼이 감당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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