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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도행전

아볼로의 등장

by 운석57 2023. 8. 5.

2023.08.05(토) 큐티: 사도행전 18:18-28

 

<묵상하기>

 

*아볼로의 등장*

바울은 1년 6개월이라는
충분한 기간을 고린도에
머문 후, 2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수리아 안디옥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바울이 고린도를 떠날 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도
바울을 따라 고린도를 떠났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신약성경에 그 이름이 
총 6회 등장한다.

그런데 그 중 4 번이나
아내의 이름이 남편의
이름 보다 앞에 
기록되었다고 한다.

즉 아내가 남편 보다
더욱 믿음이 깊고
헌신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고린도를 떠날 때,
바울은 겐그리아 항구에서
서원을 마치고 머리를 깎았다.

독주를 마시지 않고,
부정한 것을 피하며,
머리를 깎지 않는 
나실인의 서원을 마치고
머리를 깎았다는 의미이다.

아마도 아덴과 고린도에서
선교의 어려움을 느낀 
바울이 하나님께 나실인의 
서원을 하였던 것 같다.

그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고린도 교인들을 낳아서 
양육하였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고린도를 떠나면서
그 서원을 푸는 의미로
머리를 깎은 것이다.

고린도에서 수리아 
안디옥은 너무도 
먼 길이므로 여러 곳을
거쳐서 가게 된다.

바울과 브리스길라
부부는 먼저 에베소에
내려서 머물게 된다.

에배소에 머무는 
짧은 시간 동안에도 
바울은 유대인의 
회당에서 변론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에베소 사람들이
바울에게 더 머물기를
청하였지만, 바울은
브리스길라 부부만
에베소에 남겨두고
떠났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배를 타고 가이사랴에서 
내린 후, 도보로 예루살렘에
올라가 사도들을 만나
2차 전도 여행의 경험을
나누었다.

네 번째 예루살렘 
방문이었다.

그리고 수리아 안디옥으로
돌아가 2차 전도 여행의
결과를 보고하였다.

----------------------------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3차 전도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그동안 에베소에는 
아볼로라는 사람이
등장하게 된다.

그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이었다.

알렉산드리아는 학문으로
유명한 도시였다.

70 인역 헬라어 성경이
번역되어 발간된 곳도
알렉산드리아였다.

누가는 아볼로가 
성경에 능통한 자라고
소개하였다.

당시 성경은 두루마리에
기록되는데, 그 방대한 
양으로 인해 한 권으로 
통합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성경을 
보관하는데 만도
도서관 하나가 족히
필요한 정도였다고 한다.

아볼로는 이 방대한 
양의 두루마리 성경을
모두 섭렵하여 능통했다는
의미이다.

또한 그는 주의 도를 
아는 사람이었다.

즉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예수에 대해
자세히 가르치고자 하는
열심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브리스길라 부부가
회당에서 아볼로의 설교를
가만히 들어보니 뭔가가
부족하였다.

아볼로는 요한의 세례,
즉 죄사함의 세례만
알고 있었다.

즉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인해 성령으로 
거듭나게 되며, 성령의 
은혜로 그리스도와 
연합에 들어가는 것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브리스길라 부부는
아볼로를 집으로
데려가 이에 대해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학문적 자부심이
강한 아볼로가
상처를 받지 않도록
신중하게 행동한 것이다.

아볼로는 훌륭한 
사람이었다.

그는 브리스길라
부부가 진리를 
말하고 있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챘다. 

그리고 가히 학문의
대가라 할 수 있는 그가
겸손히 브리스길라 
부부의 가르침을 받았다.

그렇게 해서 아볼로의
믿음은 온전한 것이
되었다.

얼마 동안 에베소에서
브리스길라 부부와
교제를 나누던 아볼로는
아가야의 고린도로
떠나고자 했다.

어떤 사본에 따르면,
고린도에서 에베소를
방문했다가 아볼로의
설교를 들은 성도들이
아볼로에게 고린도에
올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아볼로는 에베소 
형제들의 격려를
받으며 고린도로
떠나게 된다.

 

 

<기도하기>

 

주님.

한나는 사무엘을
얻기 위해 주께
기도하면서, 아직 
잉태하지도 않은 
사무엘을 나실인으로 
드렸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얻기 위해 
자기 자신을 나실인으로 
드렸습니다.

저희도 한나처럼,
바울처럼, 절실한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그저 매일 매일이
평탄하기 만을 바라는
신앙에서 벗어나, 
절실함으로 성령을 
구하는 삶 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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