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티/사도행전

로마시민권 찬스

by 운석57 2023. 8. 16.

2023.08.16(수) 큐티: 사도행전 22:17-29

 

<묵상하기>

 

*로마시민권 찬스*

유대인을 향한 바울의
간증은 계속 되었다.

바울은 회심 후,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경험한 일을
이야기하였다.

바울은 회심 직 후,
곧 바로 다메섹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유대교도들에게
박해를 받았다.

그리하여 다메섹을
떠나 아라비아 광야로 
가서 얼마 동안 지낸 후,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왔었다 (갈 1: 17).

그리고 나서 예루살렘을
방문하였는데, 이 때가
회심한 지 3년 후이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바로 이 때의 일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회심한 지 3년 후,
예루살렘에 돌아와
성전에서 기도하던
바울은 예수님의 
환상을 보았다고
고백하였다.

즉 유대인들이 그토록 
절대적인 것으로 여기는 
성전에서 예수님의 환상을 
보았음을 강조한 것이다.

환상 중에 예수님은
바울에게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은 예수님에
대한 바울의 증언을
듣지 않을 것이라 
말씀하셨다.

그러니 예루살렘을
떠나라고 하셨다.

바울은 자신도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가두고
때리고 박해하였으며,
심지어 스데반을 돌로
칠 때 동조하였으므로
유대인들을 설득시킬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시
바울에게 떠나라고
명하시며, 그를 이방인에게 
보낸다고 말씀하셨다.

--------------------------

여기까지 바울의 간증을
잠잠히 듣고 있던 
유대인들이 갑자기 
그를 없애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예수가 하나님이 보낸
메시아라는 말도
인정할 수 없는데,
더구나 하나님이 
바울을 이방인에게로 
보냈다는 말에 불 같이
분노한 것이다.

그들에게 이방인은
구원에 합당한 사람이
아니라, 지옥의 
불쏘시개에 불과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

군중들이 소동을 
피우자 천부장은 
바울을 영 내로 
피신시키라고
명령하였다.

천부장이 바울에게
말할 기회를 주었는데,
바울의 말을 듣고
군중이 소동하니
바울에게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그래서 백부장에게
바울을 채찍질하여
심문하라고 말하였다.

로마 군대의 채찍질은
예수님이 당하신 
그 채찍질이다.

만약 바울이 그대로
채찍질을 당하게 되면
크게 상해를 입거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그러면 바울의 
예루살렘과 로마의
선교는 포기해야 된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시민권의 찬스를
사용하기로 결정하였다.

바울은 백부장에게 
자신이 로마시민권을
가진 사람임을 밝혔다.

로마시민권을 가진 사람은
죄가 밝혀지기 전까지
함부로 결박하거나 
때리지 못하는 것이
원칙이다.

백부장으로부터 바울이
로마시민권자 임을 들은
천부장은 한 걸음에
바울에게 달려왔다.

천부장은 바울에게 자신은
큰 돈을 들어 시민권을
샀다고 묻지도 않은
말을 실토하였다.

당시 로마의 왕족이나
귀족에게 거금의 
후원금을 내고 
시민권을 사는 경우가 
종 종 있었다고 한다.

천부장은 그런 방법으로
로마 시민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태생적
로마 시민이었다.

즉 로마시민권자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로마 시민이 된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당연히 천부장은 유죄로
밝혀지지도 않았는데,
바울을 결박한 일에
대해 두려움을 느꼈다.

 

 

<기도하기>

 

주님.

지금 저희가 알고
있는 것이, 그리고
믿고 있는 것이
비본질적인 것일 수
있다는 경계를 
늦추지 않게 하소서.

베뢰아 교인들처럼
들은 말과 알게 된 
사실을 늘 말씀에 
비춰 보아 본질인지 
확인하게 하소서.

빌라도 앞에서
예수를 못 박으라
소리치는 군중 속에
묻혀 있지 않게 하소서.

바울의 간증을 듣고도
그를 없애라고 외치는
무리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아멘!

 

'큐티 > 사도행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울 암살단  (0) 2023.08.18
바리새파 찬스  (0) 2023.08.17
바울의 간증  (0) 2023.08.15
예루살렘 교회의 침묵  (0) 2023.08.14
바울이 드디어 예루살렘에 도착하다  (0) 2023.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