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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도행전

바울의 간증

by 운석57 2023. 8. 15.

2023.08.15(화) 큐티: 사도행전 22:1-16

 

<묵상하기>

 

*바울의 간증*

로마 천부장에서 허락을
받은 바울은 자신을
집단적으로 구타한
유대인들을 향해
말하기 시작하였다.

바울은 그들을
"부형들아!"라고
불렀다.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람들임에도
존경의 뜻을 담아 
그렇게 불렀다.

스데반 또한 순교를
당하기 전, 유대인들에게
설교하면서 이 호칭으로
유대인들을 불렀다.

바울이 히브리어, 더
정확히는 아람어 
방언으로 말하자, 
군중들은 주목하였다.

성난 군중들 앞에서 
행한 바울의 설교는 
간증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 

흔히 믿음은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고백하는
것이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믿고
고백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을 
박해하는 유대인들 
앞에서 자신이 경험한 
일을 간증한 것이다.

비울은 먼저, 자신이 
그들과 다르지 않은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자신의 
배경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자신도 그들처럼 
율법에 대한 열심으로 
예수의 도를 믿는 수 많은 
남녀를 죽이거나 옥에 
가두었음을 고백했다.

실지로 바울은 초기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순교 당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개입했던 사람이다.

그것이 이방인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음에도,
바울이 항상 회당에서 
유대인들에게 먼저 
복음을 전하려 했던
이유이다.

유대인 성도들에게
참회하려는 마음이
그만큼 컸던 것이다.

자신이 유대교를 신봉하던 
평범한 유대인이었음을 
밝힌 후, 다음으로 자신의
자신의 회심 과정에 대해 
고백하였다.

그날도 기독교도들을
체포하기 위해 공문을
들고 다메섹으로 가는
길이었다.

시간은 한 낮, 정오였는데
홀연히 큰 빛이 자신을 
둘러 쌓았다.

강한 빛의 충격으로
땅에 엎드려져 있던
그때에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음성을 들었다.

그리고 그 음성은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고
자신을 소개하였다.

바울의 회심 장면은
사도행전 9장에도
기록되어 있다.

9장의 기록은
누가가 객관적인
입장에서 그 장면을
기록한 것이다.

반면, 오늘 말씀은
바울이 자신의 경험을
자신의 언어로 간증한
것이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바울과 동행했던
사람들이 보고 들은 
내용에 있어서 다소
차이가 있다.

그러나 두 내용을
종합하면, 바울과  
동행하던 사람들도 
빛과 소리를 보고 
들었으나, 그 빛이
무엇이며, 그 소리가
무엇을 말하는지를 
깨닫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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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바울의 간증에
따르면, 바울은 빛의 
광채로 인해 눈을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손에 
이끌리어 다메섹으로
들어가게 되고 하나님이
보내신 경건한 사람,
아나니아를 만나게 
되었다.

바울은 아나니아를 통해
하나님이 바울을 선택하여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게
하시고 음성을 듣게 하신
것을 비로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하신 
것은 바울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게 하시려는 목적
때문이었음을 간증하였다.

 

 

<기도하기>

 

주님.

바울은 자신들을
죽이려 달려들던
무리들을 친밀하고
다정하게 부릅니다.

그들의 영혼을
진정으로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기의 영혼을
내어주고라도 유대인
한 영혼을 살리고
싶어 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동포 
유대인들을 
바라보았던 것입니다.

저희도 아직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들을 향해
바울의 긍휼함을 품게
도우소서.

그 영혼들을 그냥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 되지 
않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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