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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도행전

바울이 드디어 예루살렘에 도착하다

by 운석57 2023. 8. 13.

2023.08.13(일) 큐티: 사도행전 21:15-26

 

<묵상하기>

 

*바울이 드디어 예루살렘에 도착하다*

바울과 일행은 
가이사랴를 떠나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가이사랴에 도착할 때,
바울의 일행은 누가를
포함하여 총 9명이었다.

그런데 가이사랴에서
동행자가 더 늘게 된다.

우선 가이사랴 제자 중
몇 사람이 동행했고,
오랜 제자 구브로 사람
나손이 동행했다.

바울의 예루살렘 방문은
핍박과 환난이 예견된
길이었으나, 바울과
동행하기를 원한
사람들이 있었던 
것이다.

특히 나손은 누가가
오랜 제자로 소개한
것으로 보아 바울 보다
먼저 예수님을 믿었던
사람인 것 같다.

즉 오순절 성령 강림 때,
성령을 받은 120 군도 중
하나이거나, 또는 예수님을
따라다니던 제자들 중 
하나였을 수 있다.

누가에 의하면 나손은
원래 구브로 사람인데
예루살렘에 집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나손은 자신의 집에
바울을 머물게 하기 
위해 가이사랴를 떠나 
바울과 동행하였던 
것이다.

이즈음 박해로 인해
예루살렘 성도들 중
떠돌아 다니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바울이 
머물 곳을 구하기 어려웠다.

드디어 바울은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야고보를 비롯한
형제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회심 후, 바울의 다섯 번째
예루살렘 방문이자,
마지막 방문이었다.

이 당시 담임목사인 
야고보를 제외하고, 
나머지 사도들은 순회 
사역을 다닌 것으로
보인다. 

-------------------------

바울은 야고보와 
장로들 앞에서 3 차 
전도여행의 결과에
대해 보고하였다.

 

바울은 1, 2 차 
전도여행을 각 각
끝낸 후에도 예루살렘을
방문하여 베드로와
야고보에게 결과를
보고했었다.

바울은  3 차 
전도여행을 통해 
총 24개 도시를 
방문하였고,약 
5000~6000
킬로를 걷거나 
배를 탔다고 한다.

야고보와 장로들은
바울의 이러한 성과에 
대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그리고 나서 야고보는
예루살렘의 근황을 
바울에게 알렸다.

야고보에 따르면, 
예루살렘에는
극심한 박해에도
불구하고 수만 명의
유대인 새 신자들이
생겨 났다고 했다.

이들은 유대인이다보니
모두 율법에 대해
열성적이었다.

그런데 이들 사이에
바울에 대한 잘못된
소문이 퍼져있다는
것이다.

즉 바울이 모세의 율법을
부인하여 자식들에게
할례를 베풀지 말며,
유대인의 관습을 지키지
말라고 설교하는 것으로
소문이 나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야고보는 이러한 
잘못된 소문을 바로잡기
위해 바울에게 먼저
결례, 즉 정결의식을
행할 것을 권하였다. 

이와 더불어 예루살렘 
교인 중에서 나실인 
서원을 푸는 네 사람을 
위해 그 비용을 부담할 
것을 요청하였다.

나실인 서원을 풀기 
위해서는 희생 재물을
드리고, 머리를 깎아야
하므로 비용이 필요했다.

즉 예루살렘 성도들에게
바울이 율법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는
요청이었다.

바울은 이를 쾌히
승낙하였다.

바울이 야고보의
요청을 수락한 
이유는 2 차 선교
여행을 떠날 때 
디모데에게 할례를
받게 한 것과 같은
이유였다.

바울은 복음의 본질에 
대해서는 강철과 
같이 강직했지만, 
비본질적인 것에 
대해서는 갈대와 
같이 유연하였다.

즉 바울은 유대인을 
얻기 위해 기꺼이
유대인 같이 행동하였고,
이방인을 얻기 위해 
율법 아래 있지 않은 자와
같이 행하였다 (고전 9: 20).

 

<기도하기>

 

주님.

나손은 부자였습니다.

예수님께 찾아왔던
부자 청년 니고데모와
같이 잃을 것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만큼 
천국에 가기 어려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처럼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은 하십니다.

부자 나손이 예수를
믿게 되니, 성령의 
도우심으로 전부를
잃어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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