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티/사도행전

벨릭스를 위한 전도집회

by 운석57 2023. 8. 20.

2023.08.20(일) 큐티: 사도행전 24:10-23

 

<묵상하기>

 

*벨릭스를 위한 전도집회*

 

더들러가 바울을
고발하는 진술을 끝내자,
벨릭스 총독은 바울에게
변론할 기회를 주었다.

바울 또한 더들러와
마찬가지로 벨릭스에
대한 인사말로 변론을
시작했다.

더둘러는 벨릭스 총독에게
아첨하는 말로 인사했으나, 
바울은 아첨하는 말 대신
사실만을 이야기 하였다. 

즉 자신은 벨릭스가 
여러 해 전부터 유대인의 
재판장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때까지 6년 동안 
벨릭스가 유대 지역의 
총독을 맡아왔으므로
그 말은 거짓 없는
사실이었다.

벨릭스에 대한 인사말을 
마친 후, 바울은 더둘러의 
고발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변론하였다.

더둘러는 2가지 죄목을
가지고 바울을 고발하였다.

첫째 죄목은 바울이 나사렛 
이단 사상을 전염병처럼 
퍼트려서 유대인을 소요케 
한다는 것이었다.

둘째 죄목은 성전을
더럽혔다는 내용이었다.

첫째 죄목에 대해 바울은 
자신이 예루살렘에 오직 
예배하기 위해 왔으며,
이제 도착한지 12 일밖에 
되지 않았음을 변론하였다.

그것도 12 일 가운데
7 일 동안만 예루살렘에 
머물렀고, 나머지 5 일은 
가이사랴로 이송되어 
구금되었다.

즉 소요를 일으킬만한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음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자신이 나사렛
예수의 도를 믿는 것은
사실임을 밝혔다.

예수의 도는 이스라엘
조상들이 믿는 하나님을
섬기고, 구약 성경에
기록된 내용을 모두
믿으며, 온 이스라엘이
소망하는 의인과 악인의
부활을 소망하는 사상이라
설명하였다.

즉 예수의 도는 유대교에서 
믿고 소망하는 것을 모두 
따르므로 결코 이단이 
아님을 변론한 것이다.

자신 또한 이 도를
따르는데 있어 한 점의 
양심적 거리낌도 없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둘째 죄목, 즉 성전을
더럽혔다는 죄목에
대한 바울의 변론이
이어졌다.

바울은 자신이 
예루살렘에 온 
목적은 구제헌금과
전달하고 성전에
제물을 바치기 
위해서였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다가 자신이 이방
지역을 다녔으므로,
결례를 행해야 함을
깨닫고 7일 동안 
성전에서 결례를 
행했을 뿐, 어떤 
모임도 소요도 없었음을
설명하였다. 

만약 자신이 성전을
더럽힌 일에 대한
증거나 증인이 있다면,
증거나 증인을 재판장에 
세우라고 요구하였다.

추가적으로 바울은 
산헤드린 공의회 중에 
일어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사이의 
소요 사태에 대해 
변론하였다.

그 소요 사태에 대해서도
자신은 책임이 없음을
강조하였다.

그 때 자신은 자신이 
죽은 자의 부활을 믿기 
때문에 공의회 앞에서 
심문을 받게 되었다고 
외친 일 밖에는 한 일이 
없다고 변론하였다.

만약 자신이 그 외에 
다른 일을 하였으면,
고소자들이 이에 대한 
증거를 내거나 증인을 
세울 것을 요구하였다.

고소자들은 바울의
변론에 대해 더 이상
항변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벨릭스 총독은
그 자리에서 판결을
내리지 않고 판결을
연기하였다.

그 때까지 바울은
연금 상태로 두되,
자유를 주고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허용하였다.

가이사랴 법정에 선 
바울은 자신을 위한
변론을 한 것이 아니라,
벨릭스 총독과 유대인 
지도자들을 위한 전도 집회를 
연 것이었다.

 

 

<기도하기>

 

주님.

살아오면서 많은
말씀을 듣기도 하였고
근래의 일이지만 말씀을
읽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처럼
담대하게 말씀을
전한 일이 과연 
몇 번이나 될까
생각해봅니다.

양심에 거리낌만
가득 남았습니다.

남편과 자식들에게조차
내가 믿는 부활 신앙을
온전히 전하지 못했습니다.

30년 이상 가족처럼
지내 온 직장 동료에게도 
말씀을 온전히 전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퇴직하고 보니,
그 일이 큰 후회로
남았습니다.

조금 전하다가 
눈치가 좋지 않으면
그냥 포기해버렸습니다.

누가 목숨을 달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누가 나를 가두겠다고
하는 것도 아닌데,
말씀을 담대히 전하지
못했습니다.

말씀에 관한 한
양심에 거리끼는
일만 가득 남은 
인생입니다.

말씀을 전하기 위해 
한 발자국 만이라도
뗄 수 있게 하소서.

그러면 언젠가는
말씀을 전하기 위해
걷는 인생이 될 줄을 
믿습니다.

아멘!

 

'큐티 > 사도행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가 진정한 왕족인가?  (0) 2023.08.22
지금은 가라  (0) 2023.08.21
죄명: 나사렛 이단의 괴수  (0) 2023.08.19
바울 암살단  (0) 2023.08.18
바리새파 찬스  (0) 2023.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