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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도행전

누가 진정한 왕족인가?

by 운석57 2023. 8. 22.

2023.08.22(화) 큐티: 사도행전 25:13-27

 

<묵상하기>

 

*누가 진정한 왕족인가?*

바울의 변론이 끝난 며칠 후,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가
신임 총독에게 인사를 왔다.

아그립바 왕은 벌레 먹어 
죽은 그 헤롯 아그립바 왕의
아들로서, 정확히 말하면
아그립바 2세였다.

그리고 전임 총독 
벨릭스의 아내 
드루실라의 친오빠이다.

헤롯 왕가는 주전 40년에서
주후 100까지 팔레스타인 
지역의 분봉왕을 지냈다.

아그립바 2세는 그 헤롯 
왕가의 마지막 왕이었다.

아그립바 2세는 특히
갈리리와 베니게 지역
분봉왕이었다.

그러나 정치 및 군사적 
통치권은 로마 총독에게 
있었고, 분봉왕은 성전 및 
회당과 관련된 종교적 
통치권만을 가지고 있었다.

즉 아그립바 왕은 유대 
대제사장을 비롯하여 
종교지도자들의 임명권을 
가지고 있었다.

그 아그립바 2세가
여동생 버니게와
함께 베스도에게
문안을 온 것이었다.

아그립바 2세의 예방을
받은 베스도는 바울의
재판이 종교적인 사안이라
생각하여 아그립바에게
재판의 내용을 보고하였다.

베스도가 아그립바에게
보고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유대인 종교지도자들이
자신에게 바울이라는
사람의 죄를 이미 
정해 놓고 고소하였다. 

그러나 피고의 변론도
듣지 않고 유죄를 판결하는 
것은 로마의 법에 위배되므로,
자신이 서둘러 재판을 열었다.

재판을 통해 바울의 변론을 
들어보니, 자신이 예상한 대로
바울이 악행한 증거가 없었다.

오직 예수의 부활과 관련된 
종교적인 문제일 뿐이었다.

자신이 초임인지라,
이 일을 어떻게 심리할지 
몰라서 고심하는 중에, 
바울이 가이사에게 
상소하기를 원하였다."

물론 베스도는 보고 내용에 
거짓을 보태고, 포장하여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바울의 재판에 대한 보고를 
들은 아그립바 왕은 자신이 
직접 바울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말하였다.

바울은 하나님이 뜻하신 
대로 왕과 왕족 등 신분이 
높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

이튿날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 총독, 천부장들,
그 외 고위 관리들을 
대상으로 바울의 
청문회가 열렸다.

특히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는 왕족의 신분을 
드러내는 거창한 복장을
갖추고 참석하였다.

베스도는 피고 바울이 
가이사에게 상소하기를
원하나, 상소문에 적시할 
죄가 없어 청문회를 
개최하게 되었음을 
공표하였다.

즉 청문회에 참석한 귀빈들이 
바울의 변론을 들어보고, 
상소문에 어떤 내용을 
기재할지 알려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바울의 청문회에는
화려한 치장으로
자신의 신분을 
과시하는 사람들로
가득하였습니다.

그 중 가장 초라하고 
가장 초췌한 사람은
물론 바울이었습니다.

그것도 죄인의 신분으로
그는 피고석에 섰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은
바울만 바라보고
계셨음을 믿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진정한 왕족은 초라하고
초췌한 사도 바울 뿐이었습니다.

바울은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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