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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도행전

죄명: 나사렛 이단의 괴수

by 운석57 2023. 8. 19.

2023.08.19(토) 큐티: 사도행전 23:31-24:9

 

<묵상하기>

 

*죄명: 나사렛 이단의 괴수*

천부장 루시아는 40 명의 
바울 암살단에 대항해
그보다 10 배나 많은
470 명의 군대로 
바울을 호위하였다.

엘리사와 사환을 
보호하시기 위해 
불 말과 불 병거를
준비하셨던 하나님은
바울을 보호하시기 
위해 로마 군대를 
준비하셨다.  

하나님이 준비하신다.  

여호와 이레!

470 명의 군사 중 
400 명은 중간 지점인
안디바드에서 돌아가고, 
나머지 70명의 기병이 
바울을 가이사랴까지 
호위하였다.

바울 암살은 실패로 
돌아간 것이다.

그나저나 실패한 
바울 암살단은 
어떻게 되었을까?

자신들의 맹세대로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굶어 죽었을까?

------------------------------

그렇게 로마 군대의 
호위를 받으며 바울은 
다시 가이사랴로 
돌아갔다.

얼마 전 빌립과 딸들, 
그리고 제자들과 눈물로 
작별을 고했던 그곳으로 
다시 돌아간 것이다. 

이들은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죽지 않고 살아
돌아온 것을 
얼마나 기뻐했을까?

그들의 기도는
응답 받았다.

가이사랴에서 바울은
벨릭스 총독 앞에 
서게 된다.

총독은 천부장 루시아의
편지를 읽어보고 바울이
정치적으로 무죄함을
알게 되었다.

벨리스 총독은 바울에게 
어느 지역 사람인가를 물었고,
바울은 길리기아 다소 
사람이라 대답하였다.

벨릭스는 유대 총독이지만
수리아와 길리기아 지역도
담당하므로 바울의 재판은 
벨릭스 소관이었다.

바울의 재판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유대인들의
종교적인 문제이므로 
빠져나가고 싶었을 
것이나 그럴 수 없었다.

벨릭스 총독은 예루살렘에서 
고발자들이 도착할 때까지
재판을 유보하였다.

----------------------------

닷새 후, 예루살렘에서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변호사 더둘로를 
대동하여 총독 앞에
나타났다.

암살이 실패하자, 로마
법정에서 이루어질
재판을 준비하기 위해
이방인 변호사 더둘로를
고용한 것이다.

바울이 재판에 불려 나오자,
더둘로는 현란한 말솜씨로
총독을 칭찬하는 말을
늘어 놓았다.

요약하자면, 총독의 
탁월한 통치로 유대가
태평성대를 누리고
있다는 아부였다.

그러나 그것은 
거짓말이었다.

벨리스 총독은 
형의 도움으로 유대
총독에 오른 사람이었다.

벨리스와 그 형은 본래
노예 출신이라고 한다.

노예였던 벨리스의 형이
로마 황제에게 큰 공을
세워 고위 관직에 올랐고,
그 힘으로 동생을 유대
총독 자리에 앉혔다.

그런데 벨리스는 성격이 
포악하여 유대인들이
소요를 일으킬 때마다, 
매우 잔인하게 유혈
진압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유대 지역에서
원성이 자자했다.

그럼에도 유대의 지도자인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그의 업적을 칭송하는
아부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아부성 발언을
마친 후, 더들러는 바울을
고소하는 내용을 말하였다.

우선 바울이 전염병과 같은 
인물이라고 주장하였다.

그 이유는 바울이 나사렛 
이단의 괴수로서, 나사렛 
이단의 사상을 유대인들에게
전염병처럼 퍼트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로마 정부에게 
바울의 문제가 단순히 
종교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위험한 
문제임을 각인시키려고 
일부러 전염병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하였다.

결국 이들이 주장하는 
바울의 죄명은 나사렛 
이단의 괴수이다.

매우 영광스러운 
죄명이다.

옆에 있던 모든
유대인들은 더들로의
주장에 동조하였다.

--------------------------

예수님은 바울에게
그가 예루살렘 뿐 
아니라, 로마에서도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라 말씀하셨다.

그래서 바울은 곧 로마로
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르시다.

바울은 곧장 로마로 
보내지지 않고 
가이사랴로 보내졌다.

그리고 2 년 동안이나
그곳에서 지내게 된다.

아마도 치열한 영적
전쟁이 기다리고 있는
로마에 가기 전, 바울을
육체적으로 회복시키시고
영적으로 더 준비시키고자
하셨던 것으로 보인다.

 

 

<기도하기>

 

주님.

바울은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는 죄명으로
재판에 회부되었습니다.

바울의 죄명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영광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악한 권세에게 
아부하는 자들에게
나사렛 예수의 십자가의 
도는 미련한 것이나,
믿는 자에게는 능력이며 
영광이기 때문입니다.

저희로 더들로처럼
악한 세력에 매달려
아부하지 않게 하소서.

오직 십자가를 
붙잡고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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