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3(토) 큐티: 히브리서 11:17-31
<묵상하기>
*자녀를 축복하는 믿음*
히브리서 기자가 꼽은
아브라함의 믿음은
두 가지 였다.
첫째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갈바를 알지
못한 채 떠난 것이다.
그리고 둘째는 오늘 본문에
나오는 대로 순종하는
마음으로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물로 드리려 한 것이다.
어떻게 아들까지 드릴 수
있었을까?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90세인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자신을 전능하신 하나님
(엘샤다이)라고 소개하셨고,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었다.
아브라함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이미 죽은
것과 같았던 자신과
사라의 몸에서 이삭을
나게 하셨듯, 이삭이
죽어도 다시 살리실
것을 믿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아브라함의 믿음의
키워드를 들라고 하면,
그것은 순종이다.
그는 순종이 가능하지
않은 일조차 순종함으로써,
그의 믿음을 증거하였다.
히브리서 기자가 아브라함의
믿음의 예로 들은 것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믿음의 확실한 예제들이다.
한편, 이삭, 야곱,
요셉은 공통적으로
자식들에게 장차 있을
일에 대해 축복한 것이
믿음이라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께 받은 언약을
잘 간직하고 살다가
죽는 순간, 자식들에게
그 언약으로 축복한
것 또한 믿음이라는
의미이다.
특히 요셉은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날 때, 자신의
뼈를 가지고 나갈 것을
유언하기까지 하였다.
그만큼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이 강했다는
것이다.
야곱의 경우는
자식들에게 축복한
것 외에 믿음으로
내세운 모습이 한 가지
더 있었다.
그것은 야곱이 죽는
순간, 침상에서 간신히
몸을 일으켜 세워서
지팡이 머리에 기대어
하나님께 경배를 드린
것이다.
사는 날 동안 하나님을
경배하며 살다가, 죽는
순간에도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 그것이
믿음 임을 강조한 것이다.
--------------------------------
오늘 본문은 모세의 믿음을
길게 소개하고 있다.
우선 그의 부모의 믿음까지
언급하였다.
그의 부모가 엄중한
바로의 명령에 굴하지
않고 모세를 석달 동안이나
숨겼는데, 그것이 믿음임을
강조하였다.
진정으로 두려워 해야 할
분을 두려워하는 것,
그것이 믿음이기 때문이다.
모세의 부모는 바로보다
하나님을 더욱 두려워하였다.
바로의 공주의 아들로
자란 모세가 애굽의
왕자의 자리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을 받은 것이 모세의
믿음의 모습이다.
그리고 유월절 피를
뿌리는 예식을 행한 것,
바로의 노함을 뒤로하고
애굽을 떠난 것, 홍해를
육지처럼 건넌 것 등이
모두 모세가 보여준
믿음이었다.
---------------------
히브리서 기자는
모세의 이야기 끝에,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이야기를 소개하였다.
여리고 성과 관련된
믿음의 사람으로는
여호수아를 들 수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기자는 여호수아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고,
대신 이방인 기생 라합의
이름을 제시하였다.
기생 라합이 자신의
민족을 배반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정탐꾼을
도운 것이 믿음이었다는
것이다.
영예로운 믿음의 전당에는
여성이 두 명 나온다.
사라와 기생 라합이다.
이방 여인 기생 라합이
사라와 같은 반열에
올라 있는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하나님은 저희에게
자식들을 번제로
바치라고 하신 적이
없고, 저희도 바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말씀을 믿고,
자식들에게 매일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할 수 있습니다.
매일 자식들에게
축복하는 일을
쉬지 않게 하소서.
그리고 죽는 날까지
주를 예배하는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
죽는 순간에도
몸을 일으켜 주를
경배하고 떠나가게
하소서.
아멘!
'큐티 > 히브리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징계가 없다면, 친 아들이 아니다 (0) | 2023.09.27 |
---|---|
모세 이후 믿음의 주자들 (0) | 2023.09.27 |
믿음의 후손 아브라함 (0) | 2023.09.22 |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0) | 2023.09.21 |
뒤로 물러나지 말라! (0) | 2023.09.20 |